조주완 LG전자 사장, 브라질·칠레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이새하 기자(ha12@mk.co.kr) 2023. 3. 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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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이 대한민국 외교부장관 특사 자격으로 브라질과 칠레 등 중남미 국가를 잇따라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나섰다. 사진은 조 사장(왼쪽)과 호드리구 파셰쿠 브라질 상원의장. <사진제공 = LG전자>
LG전자가 다음달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BIE)의 부산 현지 실사를 앞두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G전자는 조주완 사장이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 특사 자격으로 브라질과 칠레 등 중남미 국가를 연이어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조 사장은 방문국 의회와 정부 관계자에게서 부산엑스포 개최에 대한 상당히 긍정적인 입장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브라질을 방문한 조 사장은 호드리구 파셰쿠 브라질 상원의장 등 상·하원 의원 15명을 주브라질 한국대사관에 초청해 부산 엑스포에 대해 알렸다. 조 사장은 “부산은 혁신 기술이 집결된 친환경 스마트 시티”라며 “인류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기에 최적의 장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조 사장은 14일 칠레로 이동해 클라우디아 산후에자 외교부 국제경제 차관과 세바스찬 고메즈 외교부 양자 경제국장 겸 한국-칠레 FTA 교섭대표 등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LG전자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지난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북미, 유럽, 아프리카 등 전 세계 곳곳에서 홍보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조 사장은 지난해 말 대한민국 외교부장관 특사 자격으로 탄자니아, 코트디부아르,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해 각국 정부에 부산 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한 바 있다.

LG전자는 또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 등 글로벌 도시 한복판에 자리잡은 옥외 전광판을 비롯해 부산 김해국제공항 입구 전광판, 김포국제공항 청사 내 전광판, 서울 파르나스호텔 앞 옥외광고물, 전국 LG베스트샵 400여개 매장 등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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