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후보 열전-경기 광명시] ‘50만 대도시’ 선거전 점화

김영래 기자 2026. 3. 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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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3선 저지 여부 관심
대진표 윤곽…민주당·국힘 각축
예비후보 등록 본격 세 대결 돌입
▲ 왼쪽부터 김영준(민) 전 경기도의원, 박승원(민) 현 광명시장, 안성환(민) 광명시의회 의원, 양이원영(민) 전 국회의원, 김정호(국) 경기도의원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명시장 선거에 현직시장인 박승원 시장이 지난 2월 3선을 도전을 공식화하면서 '3선 성공이냐', '제동이냐'를 놓고 지역 내 여론이 달아오르고 있다.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동시에 진행되는 여러 재개발·재건축 등을 통해 50만 이상 대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미래를 설계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해나갈 리더십이 강조되는 상황인 만큼 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자들이 어떤 메시지를 제시하는가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앞서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 당시 한나라당 이효선 시장이 당선된 것을 제외하면 역대 모든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계열 진보 성향 정당에서 시장이 당선됐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다수의 민주당 인물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국민의힘 인물들도 반전을 꾀하고 있다.

관심은 현직시장의 3선이냐, 새로운 인물의 당선이냐다.

이미 당내 경쟁이 치열 양상이다.

전직 국회의원과 시의회 의장 등이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쟁자로 일찌감치 나서 박 시장의 3선 도전에 도전장을 냈다.

국민의힘에선 현직 도의원이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하고 지역 지지세를 모으고 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승원 현 시장이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박 시장은 지난 2월 12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민선 7·8기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모범적인 시민주권정부를 구현하겠다는 게 자신의 목표라고 했다. 특히, 지난 8년 간 구축한 시민참여 기반 정책을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 빠르게 접목했다는 점 등을 자신의 치적으로 내세워 3선 도전에 나섰다.

제10대 경기도의회 경력을 바탕으로 원활한 교통, 도심개발과 주거혁신, 일자리 확대 등 '신바람 광명'을 실현하겠다는 전략으로 도전장을 낸 김영준 전 경기도의원은 가장 먼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치며 세를 키우고 있다.

환경운동가 출신의 양이원영 전 국회의원도 '일상이 행복한 도시'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광명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예비후보 등록도 마친 상태로 재개발·재건축 이슈를 포함해 시민 중심의 일상적 삶 개선을 강조하고 있다.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원도 출사표를 던졌다.

3선의 시의원, 전직 시의회 의장으로서 오랜 기간 지역 현안을 챙겨오며 지역정책 조율능력을 갖췄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역 정치권과의 연대 강화, 각종 지역 이슈에 대한 폭넓은 관심으로 유권자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는 안 의원은 광명시 학원연합회장을 역임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정호 경기도의원이 도전장을 냈다. 일찌감치 출판기념회를 열고 광명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광명시의원을 거쳐 경기도의원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등을 역임, 정치적 몸집을 키워왔다. 광명시 충청향우연합회 총무국장 등 지역에서의 꾸준한 활동을 기반으로 한 지역 내 리더십이 강점으로 꼽힌다.

/김영래 기자 yrk@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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