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발, 어디다 대고 지X"...카드 비번 틀려놓고 은행원에 욕설
장영준 기자 2024. 10. 8. 06:00
은행을 찾은 고객이 직원을 향해 욕설을 쏟아냅니다.
지난 4일 서울의 한 은행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제보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목격자 제보에 따르면, 이 고객은 카드 비밀번호를 잘못 입력한 후 문제가 발생하자, 은행 직원에게 "어디다 대고 지X이야! X발!" 등의 심한 욕설을 하며 소리 질렀습니다.
다른 직원이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하자, 고객은 그 사람에게도 욕을 퍼부었다는데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음에도 문제 고객은 계속해서 난동을 부렸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이 때문에 30분가량 은행 업무가 중단됐다고 전했습니다.
제보자는 "당시 문제 고객이 카드 비밀번호를 잘못 눌러서 문제가 생기자 직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처럼 보였다"며 "현장에 있던 청원 경찰에게 문제 고객이 종종 은행에서 '내 카드 비밀번호를 너희들이 정해라'라면서 행패를 부렸다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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