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자유투’ 오누아쿠에게 배워봅니다!

허솔지 입력 2023. 11. 3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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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소노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치나누 오누아쿠가 독특한 자유투로 화제입니다.

만화 슬램덩크 주인공인 강백호를 연상케 하는 자세인데, 허솔지 기자가 오누아쿠에게 이 자유투를 직접 배워봤습니다.

[리포트]

숨을 고르고 자유투를 던지는 소노의 오누아쿠, 그런데 자세가 특이합니다.

공을 잡은 두 손을 무릎 아래로 내렸다가 위로 툭 던지는 언더핸드 자유투, 만화 슬램덩크 속 강백호와 자세가 흡사합니다.

[중계 멘트 : "오누아쿠하면 역시 자유투죠! 성공률도 좋아요."]

이 특별한 자유투 제가 오누아쿠 선수에게 직접 배워보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오누아쿠의 자유투 교실 : "먼저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리고요, 최대한 편안하게 공을 잡으세요. 무릎을 굽히고 공을 살짝 이렇게 틀어요. 그리고 있는 힘껏 던져요. ((1차 시도 실패) 아, 이건 힘이 부족했죠?) 네, 힘이 더 필요해요. (다시 해볼게요 (2차 시도 성공) 오오~~~) 잘했어요! (좋은 선생님이에요. 한 번 더 해볼까요? 재밌는데요. (3차 시도 성공) 와!!)."]

농구를 직접 해본 경험이 거의 없는 기자가 잇따라 골망을 가른 이 특별한 자세, 오누아쿠도 대학생 때 낮은 자유투 성공률을 두고 고민하다 이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오누아쿠/소노 : "대학생 때 당시 감독님이 자세를 바꿔보라고 했어요. 두 달 정도 비시즌 동안 계속 훈련을 반복했죠."]

이후 NBA에서 뛸 당시에도 동료들의 박수를 받을 만큼 화제가 됐고 3년여 전 DB에서도 약 67% 올 시즌도 60%의 나쁘지 않은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누아쿠/소노 : "자유투를 던질 때 사실 환호 소리는 들리지 않아요. 꼭 넣어야겠다는 생각에 집중하기 때문이죠."]

독특한 자유투뿐 아니라 소노의 높이와 수비를 보완하는 공수 맹활약으로 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오누아쿠, 소노의 6강 도전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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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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