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박효준, 여권 반납 패소 판결… MLB 꿈 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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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마이너리그 팀에 있는 박효준(28)이 여권 반납 명령 취소 1심에서 패소했다.
병역법 위반까지 고발당한 지금, 이대로라면 메이저리그 재진입 꿈이 사라질 수 있다.
2015년부터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한 내야수 박효준은 2021년 7월 드디어 뉴욕 양키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22년까지 뛰었다.
2심에서도 패한다면 박효준은 메이저리그 재진입의 꿈을 접고 국내로 돌아와 군복무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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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마이너리그 팀에 있는 박효준(28)이 여권 반납 명령 취소 1심에서 패소했다. 병역법 위반까지 고발당한 지금, 이대로라면 메이저리그 재진입 꿈이 사라질 수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재판장 강재원)는 지난 5월 박효준이 제기한 여권 반납 명령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이에 현재 2심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부터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한 내야수 박효준은 2021년 7월 드디어 뉴욕 양키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22년까지 뛰었다. 하지만 지난해와 올해 다시 메이저리그로 올라가지 못하고 마이너리그에만 머물렀다.
박효준은 병역법에 따라 2023년 3월까지 국외여행 허가를 받고 미국에서 선수생활을 했지만 서울지방병무청이 지난해 3월 이후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고, 외교부는 2023년 4월 25일 박효준에게 여권 반납 명령 통지서를 송달했다.
이에 불복한 박효준 측은 소송을 제기했고 올해 3월 일단 1심은 패소했다. 2심에서도 패한다면 박효준은 메이저리그 재진입의 꿈을 접고 국내로 돌아와 군복무를 해야한다. 사실상 메이저리그 진입 꿈은 물건너간다.
2021년과 2022년 메이저리그에서 총 68경기를 뛴 박효준은 타율 0.201 출루율 0.296 장타율 0.346 5홈런 20타점 23득점 2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올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115경기 나와 타율 0.254 출루율 0.374 장타율 0.397 9홈런 15도루로 출루율은 좋지만 타율과 장타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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