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월드컵에서 골 넣으니까 기분 엄청난데?”

박주성 2022. 11. 2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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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이 월드컵 골과 함께 환호했다.

선제골을 내준 웨일스는 후반 36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가레스 베일이 파울을 얻어냈고 이를 직접 해결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64년 만에 월드컵에 진출한 웨일스에는 역사적인 골이었기 때문이다.

베일은 이 득점으로 1958년 6월 17일 헝가리전에서 골을 기록한 테리 메드윈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서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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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가레스 베일이 월드컵 골과 함께 환호했다.

웨일스는 22일 카타르 알 라이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미국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선제골을 내준 웨일스는 후반 36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가레스 베일이 파울을 얻어냈고 이를 직접 해결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베일의 골이 터지자 경기장에 모인 웨일스 팬들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64년 만에 월드컵에 진출한 웨일스에는 역사적인 골이었기 때문이다.

베일은 이 득점으로 1958년 6월 17일 헝가리전에서 골을 기록한 테리 메드윈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서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존 찰스, 이보르 올처치, 메드윈에 이어 웨일스 선수로는 4번째로 월드컵 득점 선수다.

경기가 끝난 후 베일은 “우린 이 경기에 완전히 집중했다. 솔직히 전반은 그리 좋지 않았다. 미국이 정말 좋은 경기를 했고 우린 형편없었다. 하프타임에 라커룸에서 감독이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렸고 다시 치열하게 싸울 수 있었다. 이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경기 흐름을 보면 승점 1점도 훌륭한 결과다. 우리는 유로 대회에서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정신력을 보여줬다. 페널티킥이 선언됐을 때 내가 해결해야겠다고 느꼈고 그 역할을 부여받아 행복하다. 월드컵에서 골 넣은 기분은 엄청나다. 하지만 승점 3점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이제 웨일스는 오는 25일 이란, 30일 잉글랜드를 상대한다. 웨일스가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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