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지역 중 원정투자가 쏠리는 이곳의 공통점!
서울ㆍ수도권과 비 수도권 간 아파트시장의 양극화 해소를 위해 각계각층의 노력이 분주히 진행 중입니다. 지난주 똘똘한 한 채 수요에 힘입은 서울 원정투자 증가를 다뤄봤는데요. 오늘은 일자리 확충과 교통개발이 주택 수요로 연결되는 경기도 원정투자 지역을 살펴봤습니다.
경기도 향한 외지인 원정투자 관심 만만치 않아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1~3분기 타 지역 거주자가 경기도아파트를 매입한 ‘원정투자’는 7,375호로 전년동기 대비 15.4%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 규모가 50,499호로 8.7% 증가한 것에 비해 1.8배 수준입니다.
월별로는 지난 7월 전년동기 대비 53.7% 증가한 1,133호가 고점입니다. 지난 2021년 9월 1,346호 이래 가장 큰 규모죠. 경기도 몇몇 인기지역이 수도권으로 진입하려는 지방 거주자의 매수 의지를 부추기는 모습입니다.
경기도 향한 원정투자 비중이 전국보다 낮지만…
1~3분기까지 경기도에서 원정투자 점유비중은 7.0%입니다. 전년동기 7.7%와 비교하면 0.8%p 줄었습니다. 전국 비중이 같은 기간 13.3%로 1.3%p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원정투자의 절대비중이 낮았습니다.
동기간 서울 원정투자 비중 22.7%와 비교하면 경기도 원정투자가 대중적이지 않습니다. 물론 경기도 전 지역이 매력적이라고 보긴 어렵죠. 그럼에도 경기도 내 인기지역은 서울 입성의 유력한 대안지일 수 있습니다. 한편 경기도 내 원정투자 관심지역은 분포가 넓다는 특징을 보입니다.
경기북부는 Top3 점유비중 65.6%에 달해
경기북부 원정투자 인기지역을 알아봤습니다. 11개 시군의 원정투자 점유비중 Top3는 김포시 28.9%>고양시 24.3%>남양주시 12.4% 순서입니다. Top3 비중 합계는 65.6%입니다. 서울 강북권 37.1%와 비교하면 특정지역 쏠림이 큽니다.
김포ㆍ고양ㆍ남양주시는 경기북부 내 대표적 서울 근접지죠. 외곽지인 파주ㆍ양주ㆍ의정부시 대비 서울 접근성이 선택요인입니다. 특히 김포시와 고양시는 원정투자 비중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p, 0.1%p 늘었습니다.
경기남부는 Top3 점유비중 35.5%로 선택지 분산
경기남부 20개 시군의 원정투자 점유비중 Top3는 화성시 12.4%>수원시 11.9%>용인시 11.2% 순서입니다. Top3 비중 합계는 35.5%로 경기북부 65.6%보다 낮습니다. 외지인의 선택지가 고르게 분산됐음을 의미합니다.
Top3는 산단ㆍ신도시를 보듬은 인구밀집지로 자족적 생활인프라와 교통개발이 진행 중인 대도시입니다. 4위 평택시가 서울과의 지리적 격차, 삼성전자發 투자위축으로 원정투자가 17.6% 감소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원정투자비중이 증가한 곳은 성남 1.0%p>광명 1.0%p>수원 0.9%p>하남 0.9%p>오산 0.7%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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