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판결문 공개 안하면 법원 어떤 기준인지 국민은 알 수 없어”
하급심 판결문 공개…이 대통령 대선 공약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2/ned/20260602131717278qtwd.jpg)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일 하급심 판결문의 공개여부와 관련해 “법원에서도 전향적으로 (공개를) 검토할 것인데 속도가 굉장히 느리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2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조원철 법제처장의 성과 보고를 받던 도중 “하급심 판결 공개를 안 하면 법원이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는지 국민이 알 수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하급심 판결문 공개 확대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다.
이 대통령의 이같은 지시는 조 처장이 법제처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가법령정보센터의 단계적 인공지능(AI) 전환을 추진중에 있다고 보고하며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국가 구성원들 입장에서는 판례, 행정 결정, 선례 관행 등 이런 것들을 원칙적으로 공개를 해줘야 어디에 맞춰 행동할지를 판단할 수 있다”면서 “어떤 행위의 기준이나 판단의 기준은 비밀일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사법부가) 국민들에게 적용되는 기준을 잘 안 가르쳐주는 경향이 있지 않냐”고 따졌다.
이어 이 대통령은 “(법원이 판결문) 공개를 안 하고 있다. 부분적으로만 공개를 하고 있고 공개를 하는 방식도 굉장히 어려워 제가 변호사를 하면서도 그 접근이 잘 안됐다”고 변호사로서의 경험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조 처장이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과거 사법연수원 건물에서만 검색이 가능하지만 이 또한 메모도 불가능하다고 대답하자 이 대통령은 “써가지 마라. 외워라. 이게 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향해 하급심 판결문 공개와 관련한 진척 상황을 묻자 정 장관은 “법원행정처와 법무부 법무실이 상당한 의견 접근을 보고 있다”면서 “조만간 보고 하겠다”고 답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키오스크 발권 도와드렸더니”…노부부 보답에 영화관 VIP 된 사연
- 부전여전이네?…우지원 딸 우서윤, ‘미코’ 본선 간다
- 186만 유튜버, 롤러코스터서 먹방 찍었다가…평생 출입 금지 ‘굴욕’
- ‘새치기 논란’ 이준석 “조세호 결혼식 불참보다 더 황당하다”…재반박 영상 올려
- 에스파, 사생팬 30명에 포위돼 “영혼 나가 있더라”…성시경과 김준수가 전한 ‘충격 실태’
- [이형석칼럼] 황동만도 변은아도 모든이가 제자리로 돌아가는 풍경…‘모자무싸’의 박해영월드
- 3월에 500만원, 이번에는 200만원…장성규, 반복되는 금전 요구에 “매번 거절 죄송”
- 더보이즈 퇴출 부른 주학년 성매매 의혹…보도 기자 결국 재판행
- 정세운, 23일 육군 현역 입대…“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 싸이 ‘수면제 비대면 처방·대리 수령’으로 검찰 송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