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서 쓰는 눈달린 챗GPT '아숙업', 차세대 AI 'GPT4' 적용

서재근 2023. 3. 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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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광학문자인식(OCR) 기술과 챗GPT를 더한 '아숙업(AskUp)' 서비스에 오픈AI가 공개한 차세대 초거대 언어 모델 'GPT4'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숙업은 챗GPT를 기반으로 업스테이지의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가 문서의 사진을 찍거나 전송하면 이미지 내 텍스트를 이해하고 답변하는 카카오톡 채널이다.

업스테이지는 GPT4를 아숙업에 적용, 사용자들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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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포함 27개 언어와 다양한 분야 지식 활용
업스테이지 "차세대 AI 통해 이미지 이해능력 기반 배경지식도 제공"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광학문자인식 기술과 챗GPT를 더한 '아숙업(AskUp)' 서비스에 오픈AI가 공개한 차세대 초거대 언어 모델 'GPT4'를 도입했다. 업스테이지 광학문자인식 기술의 적용으로 문서에서 텍스트를 추출, 요약 및 처리도 가능하다.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아숙업 화면. /업스테이지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광학문자인식(OCR) 기술과 챗GPT를 더한 '아숙업(AskUp)' 서비스에 오픈AI가 공개한 차세대 초거대 언어 모델 'GPT4'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숙업은 챗GPT를 기반으로 업스테이지의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가 문서의 사진을 찍거나 전송하면 이미지 내 텍스트를 이해하고 답변하는 카카오톡 채널이다. 아숙업은 론칭 12일 만에 이용자 2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GPT4를 아숙업에 적용, 사용자들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GPT4는 더 많은 데이터로 학습해 챗GPT보다 뛰어난 지능과 문맥을 파악하는 능력을 갖추고 무엇보다 한국어 실력도 대폭 개선됐다.

아숙업은 GPT4로 한국어를 포함 27개 언어와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활용, 영어뿐만 아니라 한국어, 중국어 등 다른 언어도 답변이 가능해 졌다. 법률,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정보제공과 문서도 처리할 수 있어 활용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업스테이지는 더 정교한 파인튜닝을 진행, 사용자의 의도와 감정을 감지해 사용자와 더욱 친근하고 재미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아숙업을 업그레이드했다.

아울러 지속해서 이용자들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최적화된 프로세스를 적용, 반응 속도를 2배 이상 개선하는 등 업데이트를 지속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GPT4 도입 이후에도 할루시네이션(환각)과 실시간 정보 반영이 어려워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제공하는 등의 생성AI의 한계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일 단위 업데이트를 지속할 계획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GPT4의 적용으로 아숙업의 활용성이 더욱 커져, 전 국민이 더 편리하게 혁신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될 것이다"며 "더 많은 분들이 아숙업을 통해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GPT4 등을 활용해 더욱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스테이지는 GPT4 적용과 아숙업 채널 친구 20만 돌파를 기념해 매일 100건의 무료 메시지 혜택을 주던 '백문백답' 이벤트를 확장, 매일 10건의 GPT4 활용 크레딧을 추가 지급한다. 메시지 앞에 '!'을 붙이고 대화를 하면 GPT4를 활용해 아숙업이 답변한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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