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코스에서 희비 엇갈린 황유민과 박현경 [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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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승을 거둔 박현경(24)과 1승을 추가한 황유민(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이틀 연속 동반 샷 대결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1라운드 성적에 따라 2라운드 조 편성이 정해졌는데, 박현경과 황유민은 1라운드 같은 조에서 공동 4위(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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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해 3승을 거둔 박현경(24)과 1승을 추가한 황유민(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이틀 연속 동반 샷 대결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1라운드 성적에 따라 2라운드 조 편성이 정해졌는데, 박현경과 황유민은 1라운드 같은 조에서 공동 4위(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4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 동-서코스(파72·6,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좋은 퍼트와 샷 감을 앞세운 장타자 황유민은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때렸다.
난코스에서 4타를 줄인 황유민은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내 순위를 끌어올렸다.
3번홀(파4)에서 4.8m 버디 퍼트를 떨어뜨린 황유민은 6번홀(파4) 3.7m 남짓한 버디 퍼트도 놓치지 않았다. 정확한 어프로치 샷을 구사한 8번홀(파4) 버디를 보태 전반에 3타를 줄였다.
12번홀(파4)에서는 그린 앞 러프에서 시도한 칩샷으로 버디를 만들었고, 14번홀(파4) 1.3m 버디를 추가하는 등 17번 홀까지 노보기를 달렸다.
다만, 페어웨이와 그린 사이에 물이 있는 18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 실수로 벌타를 받았고, 다섯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려 보기로 홀아웃한 게 아쉬운 장면이었다.
박현경은 버디 없이 5개 버디를 써내 5오버파 77타를 쳤고, 합계 4오버파 148타로 밀려났다.
특히 이날 퍼트가 따라주지 않았던 박현경은 5번홀(파3) 그린 위 8.4m 거리에서 3퍼트 보기를 범하면서 플레이가 꼬였다. 0.8m짜리 파 퍼트가 홀을 외면한 것.
10번홀(파5)에서도 1.3m 파 퍼트가 들어가지 않았고, 14번홀(파4)에서도 1.9m 파 퍼트가 홀을 빗나가는 등 그린에서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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