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신청하세요" 접수기한, 신청방법은?

경기도 및 경상북도 김천시, 경상남도,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 전북 특별자치도에서 2024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각 시, 도 마다 신청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거주 지역의 신청기간을 잘 확인하고 신청해야 한다. 경기도는 2월 1일 10시부터 2월 29일 오후 6시까지이며 경상북도 김천시는 2원 1일 10시부터 3월 29일 오후 6시까지다.

경상남도는 2024년 1월 24일 10시부터 4월 1일 오후 6시까지, 전라남도는 2월 1일 10시부터 3월 25일 오후 6시까지다. 또 제주시는 2월 1일 9시부터 2월 21일 오후 6시까지 약 3주간 진행한다.

전북 특별자치도는 오는 2월 5일 오후 10시부터 3월 10일 오후 6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2024년 국비 미반영에 따라 해당 사업은 지자체 자체 예산 여건 등에 따라서 일부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경기도에 따르면,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인신부이거나 2023년 1월 1일 이후 아이를 출생한 산모다. 추첨을 통해 지원대상에 선정되고 나면 1인당 월 1~4회 자부담 20%만 납부하면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물가인상 등을 고려해서 1회 구매한도가 12만원으로 올랐다. 경기도는 신청 인원이 많은 경우 3만명을 추첨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에코이몰(www.ecoemall.com)을 통해 진행하면 된다.

오프라인으로 신청을 원하는 이들은 거주지 읍, 면,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서 출생증명서, 임신확인서 등의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해당 사업은 임산부의 건강증진 및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해왔다.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신청 방법은?

시범사업으로 진행됐었지만, 올해 정부 예산에서는 반영되지 않았고 이 사업은 중단될 위기에 놓였었다.

경기도는 국비 사업과 별도로 자체적으로 도비 23억을 확보해 임산부들 2만명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사업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에코이몰'에서 주문을 하면 된다. 자부담 20%만 결제하면 48시간 이내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가 집 앞에 배송된다.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 김충범 국장은 "국비 사업 중단에도 불구하고 자체 예산으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을 실시하는 곳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경기도가 유일하다. 국비 사업 미반영분에 대해서도 추경 등을 통해 추가 진원 가능하도록 적극 노렸하겠다"고 밝혔다.

또 농수산생명과학국장 공정식 국장은 "이 사업은 임신부 또는 산모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해서 안전한 먹거리를 통해 미래세대의 건강증진 도모, 도내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의 판로확보로 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바가 크므로 사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