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공격사주' 김대남 공공기관 근무, 국민들 이상히 여길 것"

고재민 jmin@mbc.co.kr 2024. 10. 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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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을 공격하라고 사주한 정황이 담긴 녹취가 공개된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서울보증보험 상임감사로 재직하는 데 대해 "국민이 이상하다 여길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 부부는 김 전 행정관과 친분이 없다"며 배후설을 일축했는데, 한 대표는 "자신도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져야 할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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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을 공격하라고 사주한 정황이 담긴 녹취가 공개된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서울보증보험 상임감사로 재직하는 데 대해 "국민이 이상하다 여길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면담한 뒤 취재진과 만나 김 전 행정관을 겨냥해 "국민들께서는 형편없는 보안 의식과 공적 의식이 있는 사람이 중요 공공기관의 임원으로 계속 근무하고 있는 것, 거기에 임용된 것 자체에 대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 부부는 김 전 행정관과 친분이 없다"며 배후설을 일축했는데, 한 대표는 "자신도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져야 할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 대표는 김 전 행정관에 대한 당내 감찰을 지시한 데 대해서 "녹음을 보면 모의하는 게 아니라 그냥 실행 행위 자체가 그대로 녹음된 것"이라면서 "당이 알고서도 묵인한다면 공당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에 필요한 조치를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원이었던 사람이 그냥 정상적인 언론에다가 제보하거나 기사를 써달라고 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좌파 유튜브, 아주 극단에 선 상대편에다가 허위 공격을 사주하는 것은 선을 많이 넘은 해당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고재민 기자(jm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42749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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