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소음 대신 파도 소리뿐이네요" 낚시와 트레킹 동시에 즐기는 15km 갯바위 섬

만지도 데크길 전경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새벽녘 안개가 걷히면 통영 앞바다에는 보석 같은 섬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도심의 소음을 뒤로하고 파도 소리만이 가득한 곳으로 떠나고 싶다면, 경남 통영의 숨겨진 보물 같은 휴식처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이곳은 육지보다 한참 늦게 사람이 정착하며 ‘늦은섬’이라 불리던 곳입니다.

지형을 따라 섬을 바라보면 마치 지네가 바다 위에 누워있는 듯한 형상을 띠고 있어 만지도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섬의 유래와 지형적 특성

만지도 섬 경관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바다 전망 데크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저림리 일원에 자리한 만지도는 통영 시내 남서쪽 약 15km 해상에 위치합니다.

섬은 동서로 길게 뻗은 형태를 띠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완만한 산지가 발달해 있고 동쪽으로는 암석 해안이 펼쳐져 자연미를 더합니다.

섬 이름에는 두 가지 설이 내려오는데, 주민들의 정착 시기가 늦어 ‘늦은섬’이라 불렸다는 점과 섬의 형세가 지네와 닮았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바다낚시와 트레킹의 천국

만지도 항구 전경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이 섬은 낚시꾼들에게 참돔, 농어, 볼락, 벵에돔 등 풍성한 어종을 만날 수 있는 갯바위 포인트로 유명합니다.

낚시를 즐기지 않더라도 바다를 따라 조성된 전망 데크길을 걷는 것만으로 충분한 힐링이 됩니다.

해안 절벽을 따라 이어진 길은 서쪽 산지로 이어지며, 걷는 내내 탁 트인 남해의 비경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연대도와 연결되는 해양 관광

만지도 출렁다리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만지도는 홀로 떨어져 있지 않고 연대도, 저도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함께 여행하기 좋습니다.

각 섬을 잇는 항로를 따라 이동하며 통영 산양읍 일대의 해양 관광 권역을 깊이 있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연 그대로의 해안 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어, 바쁜 도심에서 벗어나 사색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공간입니다.

방문 및 이용 안내 사항

만지도 입구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섬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상시 방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육지와 연결된 교량이 없어 산양읍 달아항 등 지정된 선착장에서 반드시 도선을 탑승해야 합니다.

선박 운항 시간은 기상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동될 수 있으므로, 출발 전 마지막 배 시간을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갯바위 낚시 시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너울성 파도가 있을 땐 접근을 자제하며 일몰 전 철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군 정찰로가 만든 트레킹 명소 / 사진=정동심곡 바다부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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