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태안 안면도에 자리한 안면도 수목원이 계절별 대표 꽃과 숲 테마로 방문객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봄에는 분홍빛 철쭉이 만발하고, 겨울엔 하얀 설경 위로 동백꽃이 피어나는 이곳은 연중 내내 자연의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는 국내 대표 수목원 중 하나다.
사계절 자연을 품은 안면도의 숲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안면대로에 위치한 안면도 수목원은 약 37만㎡의 부지에 374종 이상의 식물이 식재된 대규모 정원형 수목원이다. 안면도 자연휴양림 바로 맞은편에 자리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울창한 산림과 정원 사이를 거닐며 피톤치드 가득한 숲속 공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방문객은 걷는 것만으로도 치유되는 듯한 고요함을 경험하게 되며, 휴양과 힐링을 겸한 걷기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테마별 정원 산책, 감성을 더하다

안면도 수목원은 단순한 나무 관람을 넘어 계절과 생태를 주제로 한 테마정원이 조성돼 있다. 각 정원은 저마다의 색과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며, 연결된 탐방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자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4~5월이면 약 7,300㎡ 규모의 ‘철쭉원’이 화사한 분홍빛으로 물들며 대표 봄꽃 포토 스팟으로 인기를 끈다. 진달래, 산철쭉, 영산홍이 어우러진 이 풍경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사진 애호가들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준다.
또 다른 테마 공간인 ‘상록수원’에서는 사철 푸르름을 자랑하는 소나무, 솔송나무, 구실잣밤나무 등이 숲을 이루고 있다. 겨울철, 눈 덮인 숲과 푸른 상록의 대비는 눈으로 담는 힐링이 된다.
‘지피원’은 공룡 모형과 동물 토피어리, 초화류가 어우러져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간으로, 가족 단위 체험 장소로 제격이다.
특히 수목원의 백미로 꼽히는 곳은 ‘안면송 탐방로’다. 이곳은 고려시대부터 국가에서 관리해온 귀한 품종의 소나무인 ‘안면송’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구간으로, 600m 산책로와 140m 테크로드가 조성돼 있다.
왜 안면도 수목원일까?

이 수목원의 매력은 계절마다 변하는 풍경과 체험의 다채로움이다. 봄에는 철쭉과 작약, 여름에는 잔디원과 그늘길, 가을엔 단풍류 산책로가 제철의 색을 뽐낸다. 특히 겨울에도 볼거리가 많다. 동백꽃이 피고, 상록수원의 설경이 조용한 감성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이곳은 편백림의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가득한 공간이어서 단순한 산책 이상의 휴식 효과를 준다. 연인, 가족, 시니어 모두에게 어울리는 복합 치유 여행지로 손꼽히는 이유다.
방문 정보와 팁

안면도 수목원은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하절기(310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112월)는 오후 5시까지 개방된다. 입장료는 성인 1,500원, 청소년 1,300원, 어린이 700원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다.
- 주소: 충남 태안군 안면읍 안면대로 3195-6
- 문의: 041-674-5019
- 홈페이지: ‘안면도 수목원’ 검색 후 접속
마무리하며

자연이 주는 고요한 위로를 느끼고 싶다면, 안면도 수목원은 탁월한 선택이다. 도심의 분주함에서 벗어나 계절의 색을 따라 걷는 시간, 그것만으로도 삶에 작은 쉼표 하나가 생긴다. 다음 여행지가 고민된다면, 이번 주말엔 안면도로 향해보는 건 어떨까.
오늘 소개한 곳외에도 태안에는 가볼만한 곳이 많은데요. 아래 "태안 가볼만한 곳 BEST 7" 이 기사를 참고하셔서 여행 계획 세워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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