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공공임대주택 자연재해 사고 급증"

오수희 2024. 10. 4. 0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 호우와 한파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가 증가하면서 공공임대주택에서 발생한 자연재해 사고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부산 강서)이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 전국 공공임대주택에서 발생한 자연재해 사고는 447건이며, 피해 금액은 50억원에 이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도읍 의원,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 발의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 호우와 한파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가 증가하면서 공공임대주택에서 발생한 자연재해 사고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부산 강서)이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 전국 공공임대주택에서 발생한 자연재해 사고는 447건이며, 피해 금액은 50억원에 이른다.

연도별로는 2029년 94건(7억1천만원), 2020년 85건(14억원), 2021년 48건(8억6천만원), 2022년 57건(3억1천만원)으로 감소세를 이어가다가 2023년에는 164건(17억원)으로 1년 새 재해 건수와 피해 금액 모두 많이 늘어났다.

자연재해 유형별로는 강풍으로 인한 사고가 19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낙뢰(110건), 집중호우·태풍(70건), 한파(62건), 우박(9건)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51건(33.7%)으로 자연재해 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다.

강원도 48건(10.7%), 전북 39건(8.7%), 충북 35건(7.8%), 경남 34건(7.6%), 서울 26건(5.8%), 부산 21건(4.7%) 등이 뒤를 이었다.

김 의원은 최근 급증한 자연재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재해와 재난으로부터 공동주택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osh998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