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8차선 도로 점거한 건설노조…오후엔 여의도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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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건설노동조합(이하 건설노조)이 22일 오후 여의도에서 4만명 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사전 집회를 열었다.
건설노조는 이날 오전 10시쯤 숭례문 앞 세종대로 왕복 8차선 도로를 점거하고 사전 집회를 열었다.
한편 건설노조는 이날 오후 1시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앞 여의대로에서 '11·22 건설노조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건설노조는 4만명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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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건설노동조합(이하 건설노조)이 22일 오후 여의도에서 4만명 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사전 집회를 열었다.
건설노조는 이날 오전 10시쯤 숭례문 앞 세종대로 왕복 8차선 도로를 점거하고 사전 집회를 열었다. 사전집회에는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 지부에서 1만8000명(주최측 추산)이 참가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건설안전특별법 제정과 포괄임금제 폐기를 위한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건설안전특별법은 건설공사 주체별 안전관리의무와 사망사고 발생 시 벌칙을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당 법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건설노조는 "건설안전특별법이 논의되지 않고 하위법령이 개정되지 않는 동안 지난 2년간 벌써 수백 명의 건설노동자들이 목숨을 잃었다"며 "국회와 정부는 즉각 건설현장 안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을 하라"고 밝혔다. 건설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현장에서 산업재해로 사망한 건설노동자는 417명으로 하루 1.14명 꼴이다.
김창년 건설노조 서울경기북부 지부장은 이날 "건설안전특별법과 적정임금을 쟁취하고 포괄임금제를 폐기시키는 데 온힘을 다 모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태조 경기도건설지부장은 또 "우리가 포괄임금제 지침에 대해 아무말 하지 않는다면 진짜 바보 취급을 당하는 것"이라며 "투쟁하지 않는자에게 주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노조는 이날 오후 1시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앞 여의대로에서 '11·22 건설노조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건설노조는 4만명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들은 △건설안전특별법 제정 △포괄임금지침 폐기 △건설현장 화물기종(살수차,스카이크레인,카고크레인) 산재보험 확대적용 △전기공사 불법하도급 근절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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