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코리아가 완전변경(풀체인지)을 거쳐 새롭게 태어난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를 공식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모델들은 5년 만에 선보이는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더욱 강력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과감하게 변화한 디자인 언어
새로운 BMW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 그란 쿠페는 BMW 특유의 디자인 DNA를 더욱 스포티하고 세련되게 재해석했다. 이전 모델 대비 훨씬 낮고 넓어진 전면부는 도로에 밀착된 듯한 역동적인 인상을 주며, 슬림해진 키드니 그릴과 날카로운 라이트 디자인이 스포티함을 극대화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BMW 키드니 그릴의 혁신적인 변화다. 프레임 내부를 세로선과 대각선 바(bar)로 채워 입체감을 부여했으며, M 스포츠 패키지 트림부터는 ‘BMW 아이코닉 글로우‘라는 그릴 윤곽 조명이 적용되어 밤에도 BMW만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내도 완전히 새로워졌다
실내 역시 운전자 중심의 현대적 디자인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으며, 물리 버튼을 최소화한 미니멀한 조작 시스템이 인상적이다.
새롭게 적용된 BMW 일루미네이티드 메탈 인테리어 트림은 송풍구 주변에 은은한 조명을 더해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모든 모델에 비건 소재인 베간자(Veganza) 시트가 기본 탑재되어 환경 친화적인 가치도 실현했다.
성능도 한층 강력해져

BMW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 그란 쿠페에는 이전 모델보다 출력이 대폭 향상된 최신 엔진이 탑재되었다.
뉴 120과 뉴 220에는 이전 세대보다 최고출력이 12마력 증가한 204마력 BMW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각각 7.2초와 7.3초다.
새롭게 국내에 선보이는 뉴 228 xDrive는 최고출력 245마력을 발휘하며, 0-100km/h 가속을 6초 만에 완주한다.
고성능 모델인 뉴 M135 xDrive와 뉴 M235 xDrive는 이전 모델보다 11마력 증가한 317마력의 BMW M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탑재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9초만에 가속하는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한국 맞춤형 기술 적용

BMW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 그란 쿠페에는 최신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가 기본 탑재된다. 특히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어 국내 운전자들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온라인 스트리밍 맵 기반으로 최신 교통상황을 실시간 업데이트하며,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완벽 연동되어 운전자는 보다 편리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유튜브, 멜론, FLO, 스포티파이 등 다양한 국내외 앱을 다운로드해 활용할 수 있다.
첨단 안전 기술 대거 적용
전 모델에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기본 탑재되어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등 핵심 안전 기능을 제공한다. 상위 트림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적용되어 차선 유지 보조 및 차선 변경 보조 기능을 지원한다.
편의성 측면에서는 전면, 후면, 직각, 평행 등 다양한 자동 주차를 지원하는 주차 어시스턴트와 차량이 지나온 경로를 따라 스스로 후진하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이 기본 탑재되어 도심 주행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가격 및 출시 일정
BMW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 그란 쿠페의 판매 가격은 다음과 같다:
• 뉴 220: 4,990만원~5,350만원
• 뉴 228 xDrive: 5,700만원
• 뉴 M135 xDrive: 6,180만원
• 뉴 M235 xDrive: 6,240만원
정규 사양에 특별 옵션을 추가한 퍼스트 에디션 모델은 7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5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BMW의 새로운 콤팩트 모델들은 강력해진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한국 맞춤형 기술까지 갖춰 프리미엄 콤팩트 세그먼트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