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라인 훼손부터 상대 도청까지…첼시 파머, 전 소속팀 상대로 악동 면모 뽐내
김형근 2023. 11. 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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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U-21 팀 대표이자 첼시에서 공격수로 활약 중인 콜 파머가 전 소속팀의 선수들과 팬들을 상대로 악동 면모를 마음껏 뽐내며 경기에서 가장 관심을 받은 선수 중 하나가 됐다.
이날 경기는 VAR 논란과 2번의 페널티 킥, 8골이 폭발한 치열한 경쟁, 주심 앤서니 테일러의 판정에 대한 첼시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거친 항변 등 많은 이슈가 발생했지만 그 중에서도 전 소속팀을 상대로 악동 짓을 일삼은 첼시의 콜 파머의 행동이 많은 팬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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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U-21 팀 대표이자 첼시에서 공격수로 활약 중인 콜 파머가 전 소속팀의 선수들과 팬들을 상대로 악동 면모를 마음껏 뽐내며 경기에서 가장 관심을 받은 선수 중 하나가 됐다.
현지 시간으로 12일(한국 시간 기준 13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 FC(이하 첼시) 대 맨체스터 시티 FC(이하 맨체스터 시티)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경기가 4-4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경기는 VAR 논란과 2번의 페널티 킥, 8골이 폭발한 치열한 경쟁, 주심 앤서니 테일러의 판정에 대한 첼시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거친 항변 등 많은 이슈가 발생했지만 그 중에서도 전 소속팀을 상대로 악동 짓을 일삼은 첼시의 콜 파머의 행동이 많은 팬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이날 오른쪽 공격수로 출전한 파머는 전반 25분 페널티 구역 내에서 팀 동료 마르크 쿠쿠렐라가 크로스를 받으려던 상대 팀 엘링 홀랜드를 붙잡으며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한 뒤 PK 스팟을 훼손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로 인해 파머는 앤서니 테일러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았으며 직후 페널티 킥에 나선 홀랜드는 이러한 파머의 노력을 무시하듯 깔끔하게 선취골을 성공시켰다.
이러한 PK 스팟 훼손은 최근 각 지역의 유럽 축구에서 반칙이냐 아니냐로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콜의 행동 역시 관심을 모았다. 일부 팀의 경기에서는 같은 행동을 해도 심판이 반칙을 불지 않았지만 반대로 이러한 행동에 민감한 주심이 배정된 경기에서는 옐로 카드가 나왔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C 코펜하겐 전에서 같은 행동을 하며 상대의 실축을 유도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이 때 코펜하겐의 팬들은 “맨유는 더럽고 치졸한 방법으로 이겼다. 심판과 코펜하겐 선수들은 이를 왜 알아차리지 못했냐?”며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파머는 전 소속팀 선수들을 상대로 짓궂은 장난을 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파머는 후반 연장 시간에 아르만도 브로야가 맨체스터 시티의 후벵 디아스로부터 얻어낸 페널티 킥을 자신이 직접 차 넣어 4:4 동점을 만든 직후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모여 작전을 논의하려고 모인 곳에 다가갔다. 이어 상대의 이야기를 엿들으려는 듯 익숙한 얼굴을 들이밀며 슬그머니 그 무리에서 가만히 서있었다.
다행히 이런 시도는 엘링 홀란드에 저지당했으며 얼굴에 미소를 띈 홀란드는 파머를 무리에서 떼어내 멀리 밀어냈으며 파머도 미소와 함께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한편 리그 선두와의 경기를 4:4로 마친 가운데 첼시는 12라운드까지 4승 4무 4패의 성적을 거두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점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홀란드가 10점으로 양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가운데 논란의 중심에 섰던 파머는 7점대의 스털링과 갤러거, 잭슨에 이어 티아고 실바와 함께 6.8점을 받아 들었다.
사진=첼시, 맨체스터 시티 공식 SNS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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