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젠이 ‘뮤 모나크’ 흥행으로 매출이 늘었지만 신작 출시를 준비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올해 신작 알리기에 주력하며 내년 출시를 준비할 방침이다.

웹젠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49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4.2%, 당기순이익은 100억원으로 10.1% 감소했다고 지난 7일 잠정 공시했다.
8월 출시한 ‘뮤 모나크2’의 신작 흥행으로 기존 출시작들의 매출 감소를 일부 상쇄해 매출 증가를 견인했지만, 신작 출시와 개발 확대에 따른 비용이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3분기 뮤 지적재산권(IP) 매출은 346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4.1% 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이어 ‘메틴2’가 61억원으로 같은 기간 16.4% 증가했다. 반면 ‘R2’ IP는 49억원, 샷온라인은 11억원으로 각각 44.9%, 15.4% 감소했다.
국내 매출은 3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반면 해외 매출은 182억원으로 같은 기간 12% 감소했다. 국내 매출 비중은 지난해 3분기보다 14%p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확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어난 395억원이다. △지급수수료는 60% 늘어난 173억원 △인건비는 12% 증가한 170억원 △광고선전비는 73% 늘어난 17억원이다.
웹젠은 올 하반기 뮤 모나크2의 흥행을 이어가며 실적 방어에 주력하는 동시에,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게임들을 지스타에 출품해 사전 인지도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웹젠의 신작으로는 △드래곤소드 △ 테르비스 △웹젠레드코어 등이 있다. ‘지스타 2024’ 오픈 출품작에는 드래곤소드와 테르비스 2종을 공개했다.
드래곤소드는 웹젠이 상반기에 300억을 투자해 지분 일부와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한 유력 개발사 하운드13의 신작이다.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을 표방한 드래곤소드는 판타지 세계관에서 정교하게 설계된 콤보 액션 기반의 전투를 장점으로 내세웠다. 이번 지스타에서 드래곤소드 전용 시연대를 마련해 약 15분 분량의 게임 체험버전을 대중에 최초로 소개한다.
비행과 수영 등이 가능한 이동 수단 ‘퍼밀리어’, 게임 내 전역에 분포한 상호작용 및 이벤트 콘텐츠, 퍼즐과 기믹이 가득한 던전과 보스 전투 등을 구현한 높은 게임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직접 개발 중인 수집형 RPG ‘테르비스’는 따로 게임 시연대를 마련하지 않지만, 새로 제작한 게임 PV(Promotion Video)를 전시장에서 상영하고, 게임 굿즈 등을 진열해 전시장을 찾은 게이머들의 주목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밖에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개발하는 ‘웹젠레드코어’를 비롯한 개발 전문 자회사들의 신작 게임 프로젝트들 역시 일정에 맞춰 개발을 진행 중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목표했던 신작 게임들의 출시 일정에는 다소 변동이 생겼지만, 게임성을 높이기 위한 개발 작업들이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하반기 남은 기간에는 지스타에서 신작을 알리는데 집중해 미래성장을 준비하고,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실적 방어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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