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뻑뻑하고 충혈된 느낌을 자주 경험한다면 단순 피로나 건조증으로 넘기기 쉽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눈 뻑뻑함·충혈 증상이 나타난다면 우리 몸속 장기의 피로 누적 신호일 수 있다. 오늘 소개하는 '아침 눈 뻑뻑함·충혈이 알려주는 건강 적신호'를 기억해 두면 작은 변화로 중요한 건강 상태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간 기능 저하 신호일 수 있다
간은 우리 몸의 해독과 에너지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피로물질과 노폐물이 충분히 처리되지 않아 혈액 순환에 영향을 준다. 그 결과 눈으로 가는 혈류가 원활하지 않아 아침에 눈이 뻑뻑하고 충혈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평소보다 쉽게 피로해지거나 소화 불량, 피부 트러블이 동반된다면 간 건강 검진을 고려해야 한다.

눈 건조증·수면 질 저하도 원인일 수 있다
수면 중 눈꺼풀의 미세 움직임과 눈물 생성이 충분하지 않으면 아침에 눈이 건조해지고 뻑뻑함이 심해진다. 특히 숙면을 취하지 못했거나 수면 무호흡·뒤척임이 많았던 경우에도 눈의 피로도가 높아질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아침에 눈이 충혈되고 건조감·이물감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전자기기 사용 과다·눈의 미세혈관 피로도 영향
장시간 전자기기 사용으로 인해 눈의 미세혈관에 피로가 누적되면 혈관이 확장되어 아침에 충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블루라이트 노출이 많은 경우 눈 피로도가 더 심해지고, 수면 중 회복이 원활하지 않아 아침에 뻑뻑함·충혈이 지속된다. 평소 전자기기 사용량을 줄이고, 눈 휴식·눈 운동 등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눈은 우리 몸 건강 상태를 가장 빠르게 보여주는 부위 중 하나다. 오늘부터라도 아침 눈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고, 필요한 경우 정확한 검진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건강을 챙겨보자.
Copyright © 본 글의 저작권은 데일리웰니스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