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부·여당 ‘비밀 만찬’, 독선으로 점철된 그들만의 국정운영”

이도형 2022. 11. 2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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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5일 진행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간 만찬에 대해 "사진 한 장, 영상 한 편 공개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서용주 상근부대변인은 26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한마디 말조차 취재를 불허한 정부여당의 만찬 회동은 불통과 독선으로 점철된 그들만의 국정운영을 보여준다. 무엇을 감추려고 하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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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5일 진행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간 만찬에 대해 “사진 한 장, 영상 한 편 공개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친 뒤 이동하며 기자들을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서용주 상근부대변인은 26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한마디 말조차 취재를 불허한 정부여당의 만찬 회동은 불통과 독선으로 점철된 그들만의 국정운영을 보여준다. 무엇을 감추려고 하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 부대변인은 이어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만찬에 참석한 국민의힘 인사는 ‘오래된 좋은 친구들이 오랜만에 만나 수다를 떨고 덕담을 나누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며 “엄중한 국가위기 상황인데 그런데도 한가하게 수다를 떠는 정부와 집권여당의 태도는 기가 막힌다. 하물며 10.29 참사는 잊은 것인가? 유가족의 피맺힌 절규를 귓등으로 듣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서 부대변인은 “국민 앞에 야당과의 협치를 약속했던 대통령인데 대통령실과 여당 간의 화합만 강조했다고 한다”며 “지난 8월 여당 지도부가 구성되면 같이 만나자고 했던 대통령의 말은 시간 끌기를 위한 허언에 불과했다. 야당은 정치탄압의 대상일 뿐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서 부대변인은 “이런 국정운영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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