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핵심’ 반다이크의 작심 발언, “선수들 떠난다...구단은 일 해야 해”

김영훈 기자 2023. 3. 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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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수비수 페어질 반다이크. Getty Images 코리아



리버풀의 핵심 페어질 반다이크가 구단의 미래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제임스 피어스 기자는 17일(한국시간) “리버풀 수비수 반다이크가 팀이 선두 경쟁을 계속해서 펼치기 위해서는 좋은 선수들의 영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지난 1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에게 패배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뿐만 아니라 시즌 초반부터 고초를 겪고 있다. 초반부터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과 부진이 겹치며 리그 상위권과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이어 리그컵, FA컵에서는 일찌감치 탈락하며 이제 남은 기간 프리미어리그 일정만 남겨두게 됐다. 현재 리그 6위(승점 42점)로 4위 토트넘(승점 48점), 5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44점)를 추격 중이다.

챔피언스리그 탈락 후 반다이크는 패배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구단의 방향에 대해 발언했다. 반다이크는 “분명히 선수들은 떠날 것이다. 지난 5년 동안 우리가 서 있던 위치를 고려한다면 우리는 선수들이 떠나는 상황에서 양질의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적합한 선수를 영입하는 일이 쉽지 않을 것이지만 구단은 일해야 한다. 아직 경기는 많이 남아있고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원하고 있다. 만약 우리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한다면 분명 선수 영입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리버풀은 호베르투 피르미누와의 결별을 확정한 가운데 나비 케이타,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제임스 밀너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된다. 현재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이에 반다이크는 이탈을 고려해 다음 시즌 충분한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이다.

앞서 리버풀은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구단주 FSG(펜웨이 스포츠 그룹)의 적절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선수단 균형이 맞지 않는 상황이다. 또, 최근에는 구단 매각설이 돌았지만 추가적인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마지막으로 반다이크는 남은 일정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번 시즌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우리가 보여줬던 일관성과 거리가 멀었다. 이는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그럼에도 우리 모두는 챔피언스리그를 원하고 있다. 우리는 경기를 펼쳐야 하고 보여줘야 하며 팬들 역시 필요하다. 우리는 계속해서 싸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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