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폭락 조짐에 사람들 함박웃음" 사람들 환호하자 부동산 전문가가 날린 경고

치솟는 집값에 내 집 마련을 포기했던 사람들에게 대규모 미계약 물량 발생은 솔깃한 소식입니다.

하지만 거래량이 줄고 일부 인기 지역만 오르는 현상 속에서 현재 시장을 단순한 상승장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수도권 신축 아파트 미계약 사태의 배경과 전문가가 주목한 위험 요인을 살펴봤습니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의 상동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7호선 역세권의 1,859가구 대단지임에도 최초 분양 이후 42.2%에 달하는 785가구가 미계약분으로 남았습니다.

분양가가 수요자의 구매 여력과 맞지 않으면 대단지라도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미계약 원인으로는 높은 분양가가 꼽힙니다.

전용면적 84㎡ 최고 분양가가 16억 3,800만원으로 인근 시세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대출 규제와 금리 부담 속에서 분양가가 높을수록 실수요자의 계약 고민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잔여 물량 785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무순위 청약 접수 건수는 111건에 그쳤습니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조건임에도 높은 분양가 부담을 상쇄하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다만 청약 접수 건수와 실제 계약 건수는 다릅니다.

서동기 부동산학 박사는 현재 시장을 일률적인 상승장으로 보기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실제 구매 능력을 갖춘 유효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일부 지역의 미계약이 곧바로 수도권 전체의 폭락을 의미하는 것도 아닙니다.

미분양 소식에 매수를 무조건 미루거나 불안감에 서둘러 계약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실수요자라면 실거래가와 분양가를 비교하고, 입주 예정 물량과 대출 상환 부담을 꼼꼼히 따져보는 냉정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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