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헤엄쳐 나가자” 방탄소년단,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대상 등 3관왕
박정선 기자 2026. 5. 26. 14:50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에서 대상인 '올해의 아티스트'를 포함해 3관왕에 올랐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다.
방탄소년단은 25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2021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대상 수상이다. 이 외에도 '송 오브 더 서머', '베스트 남성 K-팝 아티스트' 부문까지 석권하며 후보에 오른 모든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멤버들은 “다시 한번 이 소중한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지난 13년 동안 곁을 지켜주신 아미(ARMY.팬덤명) 여러분께 가장 큰 감사를 전한다. '아리랑'(ARIRANG)을 비롯한 모든 곡들을 사랑해 주시고 투어 내내 열정적으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AMA'에 다시 돌아와 정말 기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국어로도 아미를 향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정규 5집 '아리랑'의 타이틀곡 'SWIM'은 '송 오브 더 서머'를 차지했다. 일곱 멤버는 “지금 이 순간 가장 '우리'다운 음악이 무엇인지 고민했다. 저희가 믿었던 유일한 것은 계속 도전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계속 헤엄쳐 나아가는 모든 분들께 사랑과 응원을 보낸다. 계속 헤엄쳐 나가자”라고 전했다. 방시혁 의장과 소속사 빅히트 뮤직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시상식의 화려한 오프닝은 방탄소년단의 몫이었다.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월드투어 영상 속 'Hooligan' 무대가 전 세계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시상자로서 무대에 선 멤버들을 향해 쇼 호스트 퀸 라티파는 “설명이 필요 없는 글로벌 그룹”이라고 극찬했다. 레드카펫에서도 많은 아티스트가 이들을 언급하며 방탄소년단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이번 시상식은 스트리밍, 판매량, 라디오 횟수 및 투어 매출 등 지표를 종합해 후보를 선정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3월 발매한 정규 5집으로 노미네이트되어, 단 6일간의 집계만으로 다관왕을 달성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방탄소년단은 3년 9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 이후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정규 5집 '아리랑'은 빌보드 200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타이틀곡 'SWIM'은 핫 100 1위 직행과 함께 4주 연속 톱 10을 지켰다. 현재 진행 중인 월드투어 역시 전 회차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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