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만 되면 손끝이 노랗게 변할 정도로 귤을 까먹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귤을 그냥 까먹는 것보다 주스로 만들어 먹었을 때 우리 몸이 누리는 혜택이 훨씬 크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나이가 들수록 떨어지는 면역력과 혈관 탄력을 잡으려면 '귤 주스' 한 잔이 답입니다.

"껍질 까기 전 '이것' 안 하면 농약까지 마시는 셈"
많은 분이 귤껍질을 까기 전에 세척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손에 묻은 잔류 농약과 보존제가 귤 알맹이에 묻어 그대로 입으로 들어갈 위험이 큽니다.
주스를 만들기 전, 귤을 베이킹소다나 소금물에 5분간 담갔다 헹궈주세요. 농약 제거는 물론 귤의 당도까지 올라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귤을 깔 때 귀찮아서 다 떼어버리는 하얀 속껍질(알베도)에는 헤스페리딘이라는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 성분은 비타민 P라고도 불리며, 약해진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돕습니다.
그냥 씹어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어 배출되기 쉽지만, 주스로 곱게 갈면 유효 성분의 흡수율이 비약적으로 상승합니다.

깨끗이 씻은 귤의 껍질을 까되, 하얀 속껍질은 최대한 남겨두세요.
믹서기에 귤을 넣을 때 올리브유를 반 티스푼 정도 살짝 넣어보세요. 귤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성분은 지용성이라, 약간의 지방과 함께 섭취할 때 흡수율이 무려 2~3배나 높아집니다.
너무 오래 갈면 마찰열 때문에 비타민 C가 파괴될 수 있습니다. 과육이 적당히 씹힐 정도로 짧고 강하게 갈아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평소 몸이 찬 분들은 귤 주스를 마시면 속이 쓰릴 수 있습니다. 이때 생강즙을 한 방울 넣거나 아주 작은 조각을 함께 갈아보세요. 귤의 찬 성질을 중화시켜 소화를 돕고 감기 예방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귤은 당도가 높으므로 당뇨 환자분들은 한꺼번에 많은 양을 마시는 것보다, 식사 후 1시간 뒤에 종이컵 한 컵 정도만 천천히 음미하며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Copyright © 최소의 레시피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