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하다” 손흥민 ‘영혼의 단짝’ 토트넘 복귀 낭만 행보는 없다, 獨 유력 보도 “케인, 바이에른과 재계약 눈앞”


[스포츠경향 용환주 기자]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 종료가 다가오면서 친정 토트넘 홋스퍼 복귀설이 나왔지만, 낭만은 없다. 소속팀과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트리뷰나는 27일(한국시간)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케인이 바이에른과 2029년까지 연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알렸다.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디렉터가 케인 계약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고 한다.
에베를 디렉터는 “계약 협상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됐다. 케인은 잔류를 강하게 원하고 있고, 구단 역시 재계약을 원한다. 물론 아직 해결해야 할 세부 사항들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축구계 모두가 특히 바이에른에서 케인이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알고 있다”라며 “나에게 발롱도르 수상 여부는 단순히 골이나 우승 트로피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경기장 안팎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 케인이 바로 그런 선수다. 그래서 나에게 케인은 명확한 선택지”라고 덧붙였다.

케인은 바이에른과 2027년 6월까지 계약이다.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알힐랄, 잉글랜드의 토트넘 등 여러 구단이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토트넘 복귀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케인을 영입할 방법이 두 개(우선협상권, 바이아웃)나 있었다.
먼저 우선협상권은 다니엘 레비 전 토트넘 회장이 인정한 방법이다. 케인의 이적 직후 팬 포럼 레비 전 회장은 “케인에게 바이백 조항이 있냐” 물어보자 “물론이다. 만약 프리미어리그 소속 구단이 뮌헨에 케인 영입을 희망한 상황, 토트넘이 동일 조건을 제안하면 우선 영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방법인 바이아웃은 어떤 구단이든 특정 이적료를 지불하면 구단과 협상을 건너뛰고 선수와 곧바로 협상할 수 있는 조항이다. 그래서 일부 구단은 최고 핵심 선수의 바이아웃을 터무니 없이 높게 잡아 사실상 판매 불가 선수로 분류한다.

케인의 바이아웃 조항은 지난해 여름부터 작동됐다. 2025년 8월 기준, 6700만 파운드(약 1284억원)이었다. 겨울에는 5400만 파운드(약 1034억원)였다. 케인은 오는 2027년 자유 계약(FA) 신분이 된다. 계약 만료에 가까워질수록 케인의 바이아웃은 저렴해진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번 여름 오마르 마르무시, 사비뉴, 산드로 토날리 등 영입에 한화 약 6800억 원을 사용했다. 천문학적 금액을 사용해 공격진 보강을 마친 만큼, 케인까지 바이아웃을 지불해 영입할 가능성이 낮아졌다.
케인도 토트넘 복귀보다 바이에른 잔류를 희망하는 분위기다. 반전이 없으면 곧 재계약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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