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교 축제' 벌인 인도서 46명 익사…"피해 어린이만 37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 북부 힌두교 축제 현장에서 신도 46명이 홍수로 불어난 강과 연못에서 목욕하다 익사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인도 동부 비하르주에서 열린 힌두교 연례행사 '지티야 파르브'에서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최소 46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지티야 파르브는 어머니가 자녀의 안녕을 기도하기 위해 매년 3일간 열리는 축제로, 신도들이 단식하고 인근 강이나 연못으로 자녀와 함께 목욕을 떠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도 북부 힌두교 축제 현장에서 신도 46명이 홍수로 불어난 강과 연못에서 목욕하다 익사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인도 동부 비하르주에서 열린 힌두교 연례행사 '지티야 파르브'에서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최소 46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15개 지구에 걸쳐 산발적으로 일어났는데, 사망자 중 37명은 어린이였고 7명은 여성으로 확인됐다.
지티야 파르브는 어머니가 자녀의 안녕을 기도하기 위해 매년 3일간 열리는 축제로, 신도들이 단식하고 인근 강이나 연못으로 자녀와 함께 목욕을 떠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 또한 목욕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과 연못이 최근 홍수로 인해 불어난 상태였지만 신도들이 이를 무시하면서 인명 피해가 일어난 것이다.
현재까지 46명이 사망한 상태로, BBC는 "전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정부 당국은 유가족에게 40만 루피(약 63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과거 인도 내 힌두교 축제에서는 인명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7월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는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121명이 숨졌다. 2018년에는 기차가 힌두교 축제를 축하하고 있던 시민들을 들이받아 60명가량 사망했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유승준 '또' 한국행 거부 당했다…"대법서 두차례나 승소했는데" - 머니투데이
- 78세 김용건, 한강뷰 럭셔리 자택 공개…3살 늦둥이 보며 '행복' - 머니투데이
- 이윤지, 남편 '오빠'라고 안 부르는 이유…오은영 진단에 '울컥' - 머니투데이
- 잘 나가던 여배우였는데…"트레일러와 교통사고에 난소암 투병" - 머니투데이
- "잠깐, 잠깐" 노래 멈추고 무대 내려간 정용화…씨엔블루 미담 나왔다 - 머니투데이
- 일본선 월급 110만원인데…베트남 노동자, 한국서 가장 많은 돈 번다 - 머니투데이
- 과즙세연, 방시혁→래퍼 김하온…빛삭한 사진 "무슨 사이?" - 머니투데이
- "나 나가라고?" 손흥민, 짜증 섞인 표정…'첫 교체 불만' 조명한 외신 - 머니투데이
- 개그맨 이동윤, '250억' 폰지 사기 혐의로 불구속 송치 - 머니투데이
- "김장 조금만 미루세요"…배추 반값 '뚝', 언제 가장 저렴할까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