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은퇴자 농촌 살리기에 힘 보태라”… 中, 퇴직 공무원·군인 ‘신하방’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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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도시의 은퇴자에게 시골 고향으로 돌아가 농촌 살리기에 힘을 보태라는 이른바 '신하방'(新下放)을 촉구했다.
경제 둔화 속 청년 실업률이 치솟자 당국이 청년들의 농촌행을 독려한 데 이어 도시 은퇴자들에게도 농촌을 활성화하는 데 힘을 보태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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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농촌행 독려 이어 후속 조치
중국 정부가 도시의 은퇴자에게 시골 고향으로 돌아가 농촌 살리기에 힘을 보태라는 이른바 ‘신하방’(新下放)을 촉구했다. 경제 둔화 속 청년 실업률이 치솟자 당국이 청년들의 농촌행을 독려한 데 이어 도시 은퇴자들에게도 농촌을 활성화하는 데 힘을 보태라는 것이다.

중국의 급속한 도시화로 농촌 주민들이 더 나은 일자리와 교육, 의료 시스템을 찾아 도시로 나가 농민공이 되면서 농촌에는 늙은 부모와 어린 자녀만 남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후커우(戶口·호적) 제도나 열악한 농촌 환경 등으로 이 캠페인은 거의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후커우는 중국 내 인구 이동을 억제하기 위해 수십년간 유지한 호적 제도다. 후커우가 있어야 현지 주거·의료·자녀 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사회복지의 혜택을 제대로 받을 수 있다. 홍콩중문대 선전 캠퍼스의 타오 란 교수는 “귀농 은퇴자가 고향에서 집이나 땅을 살 수 없다면 고향으로 돌아갈 인센티브가 줄어든다”며 “농촌 인프라가 열악하고 의료와 연금 서비스도 도시보다 못한 상황에서 은퇴자들을 농촌으로 끌어들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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