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 러 대사 "평양 상공서 무인기 봐‥남한 전단도 확인"

천현우 hwchun@mbc.co.kr 2024. 10. 1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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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평양에서 남한 무인기를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는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0월 8일과 9일 밤 0시 30분쯤 평양 시내 상공에 무인기가 비행했다"며 남한 무인기가 침투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무인기가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고 북한의 주장에 대해서도 "현지 경찰이 대사관 주변에서 수거한 남한 전단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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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주장한 평양에 등장한 남측 무인기 24.10.11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제공]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평양에서 남한 무인기를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는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0월 8일과 9일 밤 0시 30분쯤 평양 시내 상공에 무인기가 비행했다"며 남한 무인기가 침투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마체고라 대사는 특히 담배를 피우러 발코니에 나갔다가 머리 위에서 윙윙거리는 소리를 들었다며 무인기를 직접 목격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다른 소리를 잘못 들었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엔 "무인기가 적어도 세 바퀴를 돌았다"며 그 시각 평양은 완전한 침묵이 흐르기 때문에 실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무인기가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고 북한의 주장에 대해서도 "현지 경찰이 대사관 주변에서 수거한 남한 전단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천현우 기자(hwch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7747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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