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현행 세대 M5의 중간 변경 모델(LCI) 개발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테스트 중인 프로토타입에서 포착된 디자인 요소들은 BMW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노이에 클라쎄(Neue Klasse)'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부분변경 모델과 달리, 이번 M5 LCI는 상당히 과감한 디자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테스트 차량에서 포착된 전면부는 기존 모델과 확연히 구분되는 미래지향적 헤드램프와 BMW의 상징인 더블 키드니 그릴의 새로운 해석이 적용됐다. 특히 범퍼 디자인에서도 큰 변화가 감지되고 있어, 단순한 소폭 업데이트를 넘어선 대폭적인 디자인 리프레시가 예상된다.

최근 이러한 변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되고 있다. 이 중 일부는 BMW의 노이에 클라쎄 디자인 언어를 M5에 적용했을 때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예측하고 있다.

디자인과 달리 파워트레인 측면에서는 큰 변화가 예상되지 않는다. 현행 G9X 모델에 적용된 4.4리터 트윈터보 V8 엔진 기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시스템은 합산 출력 717마력(727PS)과 최대 토크 1,000N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97km/h까지 3.4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M 드라이버 패키지 적용 시 306km/h(190mph)에 이른다. 다만 이전 세대 모델과 비교해 무게 증가로 인한 가속 성능 저하가 지적되어 왔다. 이에 BMW M 디비전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 차체 중량 감소와 가속 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도 있다.
BMW의 최근 디자인 변화는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서 종종 논란을 일으켜왔다. 특히 대형 키드니 그릴을 적용한 모델들은 극과 극의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BMW는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자사의 디자인 방향성을 고수해 왔다. 노이에 클라쎄 디자인이 적용된 M5 LCI도 일부 논란이 예상되지만, BMW의 최근 행보를 고려할 때 이러한 디자인 방향이 실제 생산 모델에도 그대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2024년에 출시된 현행 모델을 고려할 때, 페이스리프트 버전은 빠르면 2026년경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BMW는 전통적으로 모델 사이클 중간에 LCI 모델을 출시해 왔으며, 향후 M5의 디자인 방향성을 미리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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