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 이행 감감무소식".. 리싸이클링타운 정상화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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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해고됐던 노조원의 채용 등 전주 리싸이클링타운 정상화를 위한 포괄적인 합의가 이뤄진 지 3주가 지났습니다.
하지만 논의가 지지부진하면서 해고자들은 여전히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태영건설 대표이사가 이번 국정 감사의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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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고됐던 노조원의 채용 등 전주 리싸이클링타운 정상화를 위한 포괄적인 합의가 이뤄진 지 3주가 지났습니다.
하지만 논의가 지지부진하면서 해고자들은 여전히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태영건설 대표이사가 이번 국정 감사의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시청 앞 오거리광장에 펼쳐진 천막.
운영사가 바뀌면서 해고된 전주 리싸이클링타운 노동자들이 열 달째 일터가 아닌 곳에서 투쟁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노사정당이 모여 해고 노동자들을 다시 채용하기로 했지만, 기약이 없는 기다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태성 / 해고노동자, 공공운수노조 리싸이클링타운분회장]
"일해야 되는 시간에 이렇게 천막 농성장에 있는 것도 많이 스트레스를 받죠. 가장으로서 1월부터 지금까지도 한 푼의 정상적인 수입도 없이 이렇게 지내왔는데.."
합의가 이뤄졌던 건 추석을 앞둔 지난달 11일입니다.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김윤덕 국회의원, 노사 대표 등이 모여 해고자를 채용하고 안전 및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
[고광태 / 성우건설 대표이사(지난달 11일)]
"우리 노조원들도 앞으로 한 식구 돼서 저희하고 (함께) 전주시민 위해서 협력하길 바라겠습니다."
하지만 추석 이후 하나하나 풀어나가겠다는 의지가 무색하게 아직 한차례의 실무 회의조차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태영건설 최금락 대표이사가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돼 상황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진보당 정혜경 의원은 기업이 이윤추구를 극대화하기 위해 불법을 저질렀고 5명의 사상자를 낸 폭발사고로까지 이어졌다며, 근본 원인과 책임을 따져 묻겠다는 입장입니다.
[정혜경 국회의원]
"근본적으로 이 민간 기업이 갖고 있는 이윤을 우선하는 부분과 불법적인 부분을 어떻게 제도적으로 방지하게 할 것이냐.."
추석 이후에 논의하겠다던 리싸이클링타운 '정상화'가 국감을 계기로 사측이나 전주시의 태도 변화를 끌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주연입니다.
영상취재: 진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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