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지역 학교 밖 청소년 29명 검정고시 합격

양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 성장 실질적 도움 줘

▲ 제1회 초·중·고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생들이 시험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제공=양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양주시 학교 밖 청소년 29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이들은 지난 4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최한 제1회 초·중·고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했다.

초등과정 1명, 중등과정 4명, 고등과정 24명 등 총 29명이다. 응시생 전원 모두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부분합격한 3명을 제외한 26명은 초중고 학력을 취득해 대학 진학이나 자격증 취득을 준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양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도움이 컸다. 그동안 학교 밖 청소년의 학력 취득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

대학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일대일 또는 그룹으로 학습멘토링을 지원한 데 이어 검정고시에 대비한 교재를 지원해줬다. 인터넷 강의도 진행했다.

시험 일주일 전에는 검정고시 대비 모의고사를 진행해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왔다. 시험 당일에는 도시락까지 챙겨줬다.

그 결과 검정고시 학습지원을 받아 합격의 영광을 안은 29명의 청소년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양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성장을 위해 제2회 검정고시 대비를 위한 학습멘토링도 운영할 예정이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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