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햇살이 반짝이는 세느강 다리 위, 기은세의 스타일링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 손으로 스카프를 여미며 클래식한 무드를 연출한 그녀.
빈티지한 감성과 현대적인 감각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꾸안꾸’ 스타일링의 정점을 보여준다. 초록빛이 감도는 트위드 자켓에 넉넉한 데님 팬츠와 포인트인 빨간 플랫슈즈까지
우아하면서도 캐주얼한, 바로 프렌치 시크의 정석이다. 거리에서도 그녀의 스타일은 빛을 발한다. 네추럴한 웨이브 헤어와 자연스러운 포즈와 스타일이 유난히 세련되게 느껴진다.
여기에 롤업한 데님까지지 더해져 일상 속에서도 스타일리시한 무드를 완성했다. 바로 이런 스타일이야말로 40대 여성들이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룩이 아닐까?
기은세가 착용한 자켓은 올리비안로렌의 돗도 포인트 트위드 자켓으로 트렌디한 트위드 소재와 돗도 장식이 특징이다. 탄탄한 조직감의 트위드는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무드를 연출한다.
촘촘한 돗도 디테일이 더해져 세련된 포인트를 준다. 여기에 스탠다드한 핏과 힙을 살짝 덮는 길이감이 어우러져 어떤 체형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컬러 역시 주목할 만하다. 일반적인 블랙이나 네이비가 아닌, 그린 컬러가 돋보이는 트위드 원단으로 차분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덕분에 데님과 매치해도
40대 여성들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이란 너무 화려하거나 과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야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