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GSX-8R, 모토아메리카 트윈스 컵 연승 행진

조회 1722024. 6. 25.

트윈스 컵은 미국 모터사이클 협회(AMA)와 국제 모터사이클 연맹(FIM)의 승인을 받아 모토아메리카 주최로 진행되는 북미권 로드레이스 경주이다.

 

모터사이클 경주의 신화적 인물인 레이니 웨인의 주도하에 펼쳐지는 리터급 슈퍼바이크 및 미들급 슈퍼스포츠 레이스는 물론, 2기통 엔진의 미들급 머신끼리 경쟁하는 트윈스컵, 배거 크루저끼리 경쟁하는 킹 오브 배거스 등 시선을 끄는 이색적인 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미들급 입문 레이스, 트윈스 컵

 

트윈스 컵은 쿼터급 레이스인 주니어컵 클래스에서 승격하고 싶지만 대형 슈퍼바이크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젊은 라이더들을 위해 디딤돌이 되어주고 있다.

 

600cc~800cc 2기통 엔진을 장착한 바이크만 참전 가능한 이 클래스에는 북미권에서 오랜 시간 큰 인기를 끌어온 SV650이 명성을 증명하며 종종 포디움에 올랐지만, 이제 GSX-8R이 새롭게 투입되며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자랑하고 있다.

2024년 시즌 트윈스 컵은 총 6번의 라운드로 각 라운드 별로 두 번의 레이스가 진행되어 가장 높은 포인트를 획득하는 선수에게 챔피언의 영광이 주어진다.

 

시즌 챔피언 노리는 GSX-8R의 화려한 데뷔

스즈키에서는 엔트리 넘버 97번 Rocco Landers가 GSX-8R을 타고 총점 185 포인트로 1위를 달리고 있다. 1라운드부터 꾸준히 포디움에 오른 그는 특히 최근 5라운드에서 두번의 레이스에서 모두 우승하는 더블 윈을 달성하여 한눈에 주목받고 있다.

 

2위인 27번 Alessandro Di Mario는 아프릴리아 RS660을 타고 166포인트로 쌓아 1위와는 19포인트 차이, 3위인 96번 Gus rodio 역시 아프릴리아 RS660을 타고 135 포인트를 쌓아 1위와 50포인트 뒤쳐지고 있다. 그 뒤로 야마하 YZF-R7을 탄 Dominic Doyle이 131포인트로 3위를 바짝 뒤쫓는 형국이다.

두 번의 레이스를 남겨 둔 2024 시즌, 마지막 격전지인 텍사스 라운드에서 큰 이변이 없다면 스즈키 GSX-8R이 화려한 챔피언 데뷔를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0월 13일-15일 펼쳐지는 트윈스컵 6라운드는 텍사스에 위치한 서킷 오브 아메리카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모터사이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다양한 미들급 스포츠 머신들의 격전을 지켜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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