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공대생’ 모범생이었는데 최진실이 데뷔시킨 톱배우

배우 남궁민이 다시 한번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준비를 마쳤습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그는 새 드라마 ‘결혼의 완성’에서 원톱 주인공으로 나서며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습니다.

KBS 편성 예정인 ‘결혼의 완성’은 이혼 직전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사투에 나서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사진=935엔터테인먼트 제공

남궁민은 극 중 신경외과 의사 출신 병원장 ‘강태주’ 역을 맡아 긴박한 감정선과 극한 상황을 오가는 연기를 펼칠 예정입니다.

남궁민은 2022년 모델 진아름과 7년 열애 끝에 결혼한 바 있습니다.

사진=진아름 SNS

실제 유부남으로서 아내를 향한 감정선을 더욱 섬세하고 현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그는 드라마 속에서 아내를 구하는 과정은 물론, 결혼과 사랑, 책임을 다시 돌아보는 남자의 내면을 입체적으로 그려나갈 예정입니다.

사진=남궁민 SNS

남궁민은 ‘김과장’, ‘닥터 프리즈너’, ‘스토브리그’, ‘검은태양’, ‘천원짜리 변호사’, ‘연인’까지 출연작마다 화제를 모으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었습니다.

‘스토브리그’로 생애 첫 연기대상을 수상한 이후, ‘검은태양’과 ‘연인’으로도 연이어 대상을 받으며 연기력은 물론 대중성과 흥행성 모두 입증했습니다.

사진=KBS 제공

“하려면 해봐”…그를 울린 어머니의 한 마디

남궁민은 중앙대학교 기계공학과에 진학했지만, 마음속에는 늘 ‘배우’의 꿈을 품고 있었습니다.

MBC 탤런트 공채에 도전했지만 탈락했고, 당시 어머니는 “하려면 해봐”라며 덤덤하게 말했습니다.

이 말이 남궁민의 가슴에 박혀 오히려 강한 원동력이 되었다고 그는 고백했습니다.

광고 촬영장에서 차 점검을 하며 짧은 대사를 건넨 남궁민을 눈여겨본 이는 바로 고(故) 최진실이었습니다.

사진=SBS 제공

최진실은 그의 성실함을 알아보고 매니저를 소개해주었고, 이는 시트콤 ‘대박가족’ 출연으로 이어지며 본격적인 배우 인생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남궁민은 ‘결혼의 완성’에 앞서 오는 6월 첫 방송 예정인 SBS 금토드라마 ‘우리 영화’로 먼저 시청자와 만납니다.

‘우리 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전여빈)의 서글프고도 찬란한 사랑 이야기입니다.

사진=SBS 제공

극 중 남궁민은 재기를 꿈꾸는 감독 역으로, 묵직하고 절제된 감정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사랑, 용기, 책임의 끝을 향해 달려가는 남궁민의 연기가 또 한번 시청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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