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궁민이 다시 한번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는 새 드라마 ‘결혼의 완성’에서 원톱 주인공으로 나서며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습니다.
KBS 편성 예정인 ‘결혼의 완성’은 이혼 직전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사투에 나서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남궁민은 극 중 신경외과 의사 출신 병원장 ‘강태주’ 역을 맡아 긴박한 감정선과 극한 상황을 오가는 연기를 펼칠 예정입니다.
남궁민은 2022년 모델 진아름과 7년 열애 끝에 결혼한 바 있습니다.

실제 유부남으로서 아내를 향한 감정선을 더욱 섬세하고 현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그는 드라마 속에서 아내를 구하는 과정은 물론, 결혼과 사랑, 책임을 다시 돌아보는 남자의 내면을 입체적으로 그려나갈 예정입니다.

남궁민은 ‘김과장’, ‘닥터 프리즈너’, ‘스토브리그’, ‘검은태양’, ‘천원짜리 변호사’, ‘연인’까지 출연작마다 화제를 모으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었습니다.
‘스토브리그’로 생애 첫 연기대상을 수상한 이후, ‘검은태양’과 ‘연인’으로도 연이어 대상을 받으며 연기력은 물론 대중성과 흥행성 모두 입증했습니다.

“하려면 해봐”…그를 울린 어머니의 한 마디
남궁민은 중앙대학교 기계공학과에 진학했지만, 마음속에는 늘 ‘배우’의 꿈을 품고 있었습니다.
MBC 탤런트 공채에 도전했지만 탈락했고, 당시 어머니는 “하려면 해봐”라며 덤덤하게 말했습니다.
이 말이 남궁민의 가슴에 박혀 오히려 강한 원동력이 되었다고 그는 고백했습니다.
광고 촬영장에서 차 점검을 하며 짧은 대사를 건넨 남궁민을 눈여겨본 이는 바로 고(故) 최진실이었습니다.

최진실은 그의 성실함을 알아보고 매니저를 소개해주었고, 이는 시트콤 ‘대박가족’ 출연으로 이어지며 본격적인 배우 인생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남궁민은 ‘결혼의 완성’에 앞서 오는 6월 첫 방송 예정인 SBS 금토드라마 ‘우리 영화’로 먼저 시청자와 만납니다.
‘우리 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전여빈)의 서글프고도 찬란한 사랑 이야기입니다.

극 중 남궁민은 재기를 꿈꾸는 감독 역으로, 묵직하고 절제된 감정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사랑, 용기, 책임의 끝을 향해 달려가는 남궁민의 연기가 또 한번 시청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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