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T.O.P)**이 돌아왔다.
셀카 한 장, 그리고 짧은 한마디 없이도 SNS는 들썩였다.
일 오전, 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무 말 없이 '오징어 게임' 속 캐릭터 모자를 쓴 셀카 한 장을 올렸다. 말이 없어도 알 수 있었다. 그는 지금, 다시 움직이고 있다.

‘오징어 게임2’ 타노스로 복귀… 전직 래퍼의 존재감
탑은 지난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전직 래퍼 ‘타노스’ 역으로 전격 복귀했다. 이 캐릭터는 기존 ‘오징어 게임’의 분위기와는 또 다른 강렬함과 유머를 동시에 지닌 인물로, 공개와 동시에 화제를 모았다.
특히 최근 글로벌 인터뷰 플랫폼 ‘어워드 버즈’와의 대화에서
“타노스가 인류 절반을 내 랩으로 다 죽여버릴 것”이라고 유쾌하게 답한 탑의 멘트는 그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완전히 흡수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유는 내 솔로 앨범이 곧 나올 것이기 때문”
‘오징어 게임’ 속 캐릭터 복귀에 그치지 않는다. 탑은 인터뷰 말미에 영어로 이렇게 말했다.
“Because… my solo album is coming soon.”
단 한 문장이었다.
하지만 대중은 알아차렸다.탑이 본격적으로 다시 음악을 시작하려는 것을.
과거를 딛고… 새로운 챕터로
탑은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법적 처벌을 받은 이후, SNS를 통해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히고, 빅뱅에서도 탈퇴한 바 있다.
그러나 그는 지난 1월 국내 매체와의 라운드 인터뷰에서 자신의 과거 논란에 대해 사과했고, 진정성 있는 태도와 새로운 출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다시 돌아온 탑, 이제 시작이다”
셀카 한 장, 랩 한 줄, 앨범 한 마디 예고.모든 것은 조용하지만 강렬하게 돌아오고 있다.
T.O.P, 타노스를 벗 삼아 또 한 번 세상을 흔들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