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은 日 네티즌.. BTS·엔믹스 이어 이시영에 '독도 악플 테러'

SNS 인증 사진에 조롱 섞인 댓글
일본 우익 韓 연예인에 억지 주장
한복 입은 RM 두고 논란 일으켜
서경덕 "천박한 짓.. 논리도 없어"

배우 이시영 SNS에 올라온 독도 방문 인증 사진 (사진, 배우 이시영 SNS)

배우 이시영이 자신의 SNS 계정에 독도 방문 인증 사진을 남긴 것을 두고 일부 일본 네티즌들이 도 넘은 악플을 쏟아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에 따르면 이시영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SNS에 '짧고 굵게 다녀온 독도'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독도 선착장에서 태극기를 든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를 본 일부 일본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불행히도 독도는 일본 땅", "다케시마에 온 걸 환영한다" 등의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K팝 걸그룹 엔믹스(NMIXX)가 한 유튜브 방송에서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불렀다는 이유로 일부 일본 팬들의 비난이 쏟아진 바 있습니다.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르는 엔믹스 (사진, 유튜브 채널 캡처)

또 지난 7월에는 방탄소년단(BTS) RM이 한복을 입고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르는 장면을 SNS에 게시해 일본 우익들이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서경덕 교수는 "일본 네티즌들은 독도와 조금이나마 관련된 한국 연예인들을 찾아내 '독도는 일본 땅'을 주장하는 천박한 짓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독도에 관한 어떠한 논리도 없고 그저 억지 주장만 펼치는 댓글 테러를 벌이는 것이 이들만의 특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주말 독도를 방문해 '독도 관광 지침서'라는 주제의 영상을 제작해 독도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