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소비심리 여파에 판매 급감, 기업경기 연중 최저

장원석 2022. 11. 23. 20: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고금리로 인한 경기 둔화로 소비 심리가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충북의 소매판매가 급감한 것은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픽> 코로나 엔데믹으로 반짝 살아났던 소비심리가 반 년간 기준치인 100아래에 머물며 '비관적' 전망으로 이어지다, 결국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겁니다.

도민들의 소비심리 위축과 함께, 지역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인 기업경기실시지수 BSI도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고금리로 인한 경기 둔화로 소비 심리가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연말 소비시즌이 다가오고 있지만 길거리는 빈 점포가 넘쳐나고 소비자들은 지갑을 닫고 있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 성안길의 대표 상권이던 지하상가 점포 120여 곳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행인들의 발길도 끊겨, 을씨년스럽습니다.

10곳 중 3곳이 비어 전국 최고 공실률을 기록한 '오피스' 등, 크고 작은 상점들이 줄지어 폐업을 결정하는 처집니다.

경기침체 여파가 상가 공실로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박종명 청주성안길상인회 부회장
"러시아발 전쟁 등 때문에, 금리가 오르는 여파가 자영업자들에게 그대로 오거든요. 지금 거의 한계에 와 있지 않나..."

올해 3분기 충북의 소매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2.0%가 감소해, 광주를 제외하면 전국 최고의 감소율을 기록했습니다.

<그래픽>
전문소매점 판매가 7.5%로 가장 많이 하락했으며, 대형마트와 슈퍼마켓·편의점 등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충북의 소매판매가 급감한 것은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픽>
코로나 엔데믹으로 반짝 살아났던 소비심리가 반 년간 기준치인 100아래에 머물며 '비관적' 전망으로 이어지다, 결국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겁니다.

<인터뷰>강유진 한국은행충북본부 조사기획팀 과장
"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6%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통화정책 긴축기조로 경기둔화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데 기인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도민들의 소비심리 위축과 함께, 지역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인 기업경기실시지수 BSI도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