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으로 들어오고 싶어 하는 골든 리트리버가 있습니다. 강아지는 눈앞에 아무것도 없는데도 자신을 막고 있는 투명한 장벽에 당황해합니다.

마치 보이지 않는 무언가와 싸우는 듯한 모습으로 주변을 살펴보며 이리저리 움직입니다.

이 강아지는 유리문 앞에서 주인에게 간절히 문을 열어달라고 애원합니다. 눈빛으로 '제발 열어주세요'라고 호소하는 모습은 너무나 애처롭습니다.

주인이 문을 열어주자 강아지는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망설입니다. 투명한 장벽이 사라진 것을 보고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조심조심 앞으로 나아갑니다.

이제는 유리문을 조금은 알아차린 강아지. 여전히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그 순진무구한 호기심으로 가득 찬 모습은 주변 사람들에게 미소를 선사합니다.

한 번 속았던 경험을 교훈 삼아 이번에는 더 조심스럽게 앞으로 나아가는 강아지의 모습은 정말 귀엽기 그지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용기를 내어 유리문을 통과하는 순간, 강아지의 얼굴에 드러나는 승리감은 그 자체로 감동적입니다.

마치 큰 모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처럼 당당하게 걸어 나가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