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양형남 회장 복귀 이후 2년 연속 흑자

박동준 기자 2026. 4. 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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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남 에듀윌 회장. /사진=에듀윌
에듀윌이 창업주 양형남 회장의 경영 복귀 이후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단순한 흑자를 넘어 수익 구조 개선을 통한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10일 에듀윌이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823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전년 49억원 대비 30% 늘어났다. 이익률은 7.8%로 나타났다.

2024년 이후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에듀윌 관계자는 "이번 성과 핵심에는 2023년 경영 일선에 복귀한 양형남 회장의 강한 혁신 의지가 있었다"라며 "양 회장은 복귀 직후부터 선택과 집중에 기반한 사업 재편, 비용 구조 혁신, 조직 효율화를 추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불과 2년 만에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며 오너 경영의 실행력과 위기 대응 능력을 동시에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양 회장은 최근 열린 전사 타운홀 미팅에서 이러한 경영 성과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새로운 지향점으로 '인공지능(AI) 전환(AX) 실행력'을 선언했다. 양 회장은 "이제는 변화의 방향을 설정하는 단계를 넘어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실행이 핵심"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AI 기술을 실무에 도입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체인지 메이커'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춰 에듀윌은 올해를 재도약 원년으로 선포하고 △AI △시니어 △글로벌을 3대 전략 축으로 설정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전사적인 AX 추진으로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재원을 교육 콘텐츠 품질 경쟁력 강화에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급변하는 인구 구조에 대응해 5060세대 재취업과 자기계발을 돕는 시니어 겨냥 실전 교육 과정을 확대할 방침이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현지 파트너십 중심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에듀윌 관계자는 "양 회장 복귀 이후 단행한 고강도 혁신 작업이 가시적인 재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개선된 수익창출력을 바탕으로 AX 실행력을 극대화해 교육 시장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