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단톡방' 참가자 "삼부토건 주가조작? '삼부'는 골프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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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의 발단이 됐던 '카카오톡 해병대 단체대화방' 참가자들이 채팅방에서 나온 '삼부'는 골프 용어라고 주장했습니다.
단체 대화방 참가자이자 대통령 경호처 출신인 송호종 씨는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골프 대화방이었기 때문에, 오후 늦게라도 운동이 가능한지를 체크하는 것으로 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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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의 발단이 됐던 '카카오톡 해병대 단체대화방' 참가자들이 채팅방에서 나온 '삼부'는 골프 용어라고 주장했습니다.
단체 대화방 참가자이자 대통령 경호처 출신인 송호종 씨는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골프 대화방이었기 때문에, 오후 늦게라도 운동이 가능한지를 체크하는 것으로 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지난해 5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사업가 최택용 씨, 송 씨 등과 함께한 단체 대화방에서 '삼부 내일 체크'라고 말했고, 닷새 뒤 삼부토건 주식 거래량이 평소의 40배로 늘었다며, 이는 주가조작을 보여주는 근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송 씨는 "운동 외에 다른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 저는 주식 자체를 하지 않는다"며 "오후에 2∼3시에 도착하면 그때라도 운동이 가능한가 체크해 보려는 취지로 이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해병대 골프장이 3부 시간대 운영을 하냐고 최택용 씨에게 질의했는데, 최 씨는 "없다"고 답하면서도 "삼부토건에 투자한 적도 없다"며 "내용상 '삼부'가 아니라는 뜻"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우 기자(citiz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46110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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