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떨어졌지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기는 '얼죽아'들이 있다. '얼죽아'는 '얼어 죽어도 아이스'를 일컫는 말이다. 날씨가 추워져도 시원한 느낌이 좋아 아이스 아메리카를 즐기며, 하루 한잔 이상 마시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추운 날씨에 차가운 음료를 한 잔이상 여러 잔 먹으면서 즐긴다면 체온이 떨어져 면역력도 떨어지며 일부 소화 기능 장애를 겪을 수 있다.  

위장 기능 장애

추워진 날씨에 차가운 음료를 마시게 되면 위장 기능이 저하되고 혈관이 수축하게 된다. 따뜻한 물을 마시면 혈액 순환이 잘되며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은 소화 기능에도 도움이 된다. 

편두통

미국 국립보건원은 차가운 물이 코점막을 두껍게 하고 음식이 기도를 통과하기 어렵게 만들며 편두통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추운 날씨에 차가운 음료를 마시는 것은 몸을 경직되게 만들고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몸의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력도 떨어지게 된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과민대장증후군은 음식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복부 팽만, 복부 불쾌함이 이어지고 설사, 변비 증상을 가져온다. 차가운 음료를 마시게 되면 복통이 나며 설사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배가 차가우면 위, 장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해 복통,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따뜻한 물을 마시거나 핫팩 등으로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