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1월, 비닐하우스 재배 기술의 발달로 이제 방울토마토는 계절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겨울철 건강 간식'이 되었다.
특히 활동량이 줄어들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요즘 같은 시기에 방울토마토의 풍부한 항산화 성분은 식탁 위 활기를 불어넣는 보약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생으로 먹지 마세요" 라이코펜 흡수율의 핵심은 열과 기름


방울토마토의 핵심 성분인 라이코펜은 지용성 화합물로, 그냥 먹을 때보다 지방과 함께 섭취할 때 체내 흡수가 훨씬 원활하다.
특히 가열 과정을 거치면 그 효과는 극대화된다.
2002년 미국 코넬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를 87도에서 30분간 가열했을 때 라이코펜 함량이 약 35% 증가했다.

이는 열이 토마토의 단단한 세포벽을 파괴하면서 그 안에 갇혀 있던 라이코펜을 외부로 방출시키기 때문이다.
단순히 생으로 먹기보다는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마늘이나 바질을 곁들여 3~4분간 가볍게 볶아 먹는 것이 영양학적으로 훨씬 이득이다.
소금 한 꼬집의 마법, 전해질 균형과 비타민 보호

방울토마토에 소금을 살짝 곁들이는 것은 맛의 조화를 넘어 영양학적 균형을 맞추는 영리한 섭취법이다.
방울토마토에는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매우 풍부한데, 칼륨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체내 전해질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
이때 소량의 소금을 더하면 칼륨과 나트륨이 균형을 이루어 신경 전달과 수분 조절 기능을 안정화한다.

또한 소금은 비타민 C의 산화를 막아주는 보호막 역할도 수행한다.
잘라낸 토마토 단면에 소금이 얇은 막을 형성해 공기 중 산소와의 접촉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혈압 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적절한 양의 소금은 방울토마토의 영양적 가치를 배가시키는 좋은 조력자가 된다.
작지만 강하다, 일반 토마토를 압도하는 영양 밀도

흔히 방울토마토를 일반 토마토의 축소판으로 여기지만, 영양 성분을 살펴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방울토마토는 비타민 B군, 비타민 C, 식이섬유 함량이 일반 토마토보다 최대 2배가량 높다.
특히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은 일반 토마토의 3배, 항염 작용을 돕는 사포닌은 최대 5배까지 응축되어 있다.
같은 양을 먹더라도 방울토마토를 선택했을 때 훨씬 밀도 높은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셈이다.
꼭지만 뗐을 뿐인데, 부패율 3배 낮추는 보관 기술

방울토마토를 구매한 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꼭지 제거'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2018년 연구에 따르면, 꼭지를 제거하지 않은 방울토마토는 수확 20일 후 부패율이 약 75%에 달했다.
반면 꼭지를 미리 뗀 경우 부패율은 20% 미만으로 현저히 낮아졌다.

방울토마토를 구매한 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꼭지 제거'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2018년 연구에 따르면, 꼭지를 제거하지 않은 방울토마토는 수확 20일 후 부패율이 약 75%에 달했다.
반면 꼭지를 미리 뗀 경우 부패율은 20% 미만으로 현저히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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