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전 '수지 닮은꼴'로 화제 됐다가, 첫 드라마 찍자마자 대박난 여배우

출처 - 이은재 인스타그램

수지와 똑 닮은 비주얼을 가진 배우 이은재는 지난해 드라마 '신성한 이혼'에서 신성한 변호사 사무소 직원 '유새봄'으로 분해 톡톡 튀는 연기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호평을 자아냈다.

출처 - 이은재 인스타그램

이은재는 1997년생으로 고등학교 시절 소풍에서 찍은 사진이 수지 닮은 꼴로 온라인상에서 유명해지며 '경신여고 수지'로 불렸다. 큰 눈과 또렷한 이목구비로 데뷔 전부터 연예인 못지않은 SNS 팔로워 수를 자랑하던 그녀 조선대학교 전자공학과 재학 당시 '공대 여신'으로 주목받으며, 스타들의 등용문 대학내일의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출처 - 이은재 인스타그램

이은재는 2019년 이니스프리의 광고모델로 출연하면서 연예계에 발을 들이고,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로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대학내일 표지사진을 본 웹드라마 PD는 배우를 전혀 꿈꾼 적 없었던 공대생 이은재에게 캐스팅 제안을 보냈고, 처음엔 거절하였으나 PD의 오랜 설득 끝에 배우의 세계로 발을 들여놓게 됐다. 이전에도 웹드라마 캐스팅 제안을 받기도 했으나 연기 경험이 없던 그녀는 대본 리딩 3일 전에 캐스팅이 취소를 당하기도 했다고.

출처 -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는 시즌3까지 제작되며, 누적 조회 수 2억 뷰 이상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의 성공과 함께 이은재 역시 팬들이 생기고 소속사와 계약도 하게 되었다. 배우로서 확신이 없었던 이은재는 점차 자신감이 생겼고 광고 모델로도 주목을 받으며 청순함의 대명사들만 출연한다는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 광고에도 출연했다. 청순하고 맑은 모습을 보여준 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손예진처럼 눈빛만으로 마음을 울릴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라며 배우 손예진을 롤모델로 꼽기도 했다.

출처 - 이은재 인스타그램

이후, 이은재는 드라마 '18 어게인', '신성한 이혼', 영화 '샤크 : 더 비기닝', '드림' 등 다양한 작품으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특히 작품을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연기력과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더욱더 기대되는 배우로 성장 중인 그녀의 앞으로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