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6억' 내다버린 수준...몸값 50% 하락→진지하게 '매각'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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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달 콜로 무아니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콜로 무아니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빠르면 올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그의 이탈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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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랑달 콜로 무아니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콜로 무아니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빠르면 올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그의 이탈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콜로 무아니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요구하는 No.9의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그의 기술 수준은 불충분하며 엔리케 감독의 경기 플랜에 부합하지 않는다. 이에 팀에 녹아들지 못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무아니 자신도 엔리케 감독의 시스템에선 성공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현 시점에선 PSG가 1월 이적시장 때 콜로 무아니를 대신할 다른 공격수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 PSG가 그의 매각을 결정한다 하더라도, 싼 값에 내보내진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콜로 무아니는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187cm의 큰 키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태생다운 쫄깃한 움직임과 부드러운 몸놀림이 특징이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를 지니고 있으며 연계 능력도 좋아서 좌우 측면 윙어로 빠지는 움직임을 가져갈 때가 많다.
프랑스 리그에서 꾸준히 성장했다. 낭트 연령별 팀을 거친 그는 2018-19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천천히 자리를 잡았고 2020-21시즌 주전으로 도약했다. 리그 37경기에서 9골 8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고 2021-22시즌엔 리그 36경기 12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로 넘어갔고, 여기서 포텐을 터뜨렸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합류한 그는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고 컵 대회 포함 46경기에서 23골 17어시스트를 올리며 리그 최고의 공격수가 됐다. 카타르 월드컵에선 프랑스 대표로 출전해 나올 때마다 쏠쏠한 움직임을 보이며 프랑스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 활약에 힘입어 2023-24시즌 PSG로 이적했다. PSG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9500만 유로(약 1406억 원)라는 막대한 금액을 투자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 영입은 '실패'로 향하고 있다. 이적 첫해 콜로 무아니는 컵 대회 포함 40경기에 나섰지만 9골 6어시스트를 넣는 데 그쳤다. 독일 무대에서 보였던 위협적인 모습은 전혀 없었다.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9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2골을 넣는 데 그치며 주전 경쟁에서 조금씩 밀리고 있다.
지속적인 부진에 몸값도 하락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1년 전 8000만 유로(약 1185억 원)였던 그의 가치는 현재 4000만 유로(약 592억 원)로 떨어졌다. 이에 PSG는 그를 대체할 공격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콜로 무아니의 매각 역시 생각하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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