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류현진과 첫만남… 최원호 감독의 첫마디는

이정철 기자 2024. 2. 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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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한화 이글스로 복귀한 류현진(36)이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제자 류현진'을 처음으로 마주한 자리에서 '웰컴(환영한다)'이라는 말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한화 공식 유튜브 채널 '이글스TV'는 24일 류현진의 캠프 합류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류현진은 사령탑인 최원호 한화 감독에게 인사하기 위해 감독실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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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친정팀' 한화 이글스로 복귀한 류현진(36)이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제자 류현진'을 처음으로 마주한 자리에서 '웰컴(환영한다)'이라는 말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한화는 지난 22일 "류현진과 8년 총액 170억원(옵트아웃 포함·세부 옵트아웃 내용 양측 합의 하에 비공개)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류현진(왼쪽)·최원호 감독. ⓒ유튜브 채널 '이글스TV'

류현진은 KBO리그 최고의 투수를 넘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산 78승을 기록하며 큰 족적을 남긴 투수다. 특히 2019시즌 LA 다저스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2.32), 사이영상 투표 2위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약하던 2022시즌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토미존 수술을 받았지만 2023시즌 재활에 성공해 3승3패 평균자책점 3.46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어 2024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한화로 복귀했다.

한화는 단숨에 강력한 5강후보로 올라섰다. 류현진은 23일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 8년 계약 기간동안 우승을 목표로 삼았다. 한화팬들에게 큰 희망을 안기는 목표였다. 류현진은 목표를 실현시키려는 듯 곧바로 훈련을 위해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했다.

한화 공식 유튜브 채널 '이글스TV'는 24일 류현진의 캠프 합류 영상을 게재했다. 캠프에 도착하자마자 수많은 취재진들이 류현진을 반겼다. 이어 류현진은 사령탑인 최원호 한화 감독에게 인사하기 위해 감독실을 찾았다. 

최원호 감독은 류현진을 만나자마자 손을 내밀며 악수를 청했다. 이어 "웰컴"이라며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가벼운 포옹까지 나누며 환환 웃음을 보였다. 천군만마를 얻은 최원호 감독의 표정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다.

류현진(왼쪽)·최원호 감독. ⓒ유튜브 채널 '이글스TV'

최원호 감독은 이후 불펜피칭을 계획한 류현진에게 "캐치볼 한 번 하고 상황 봐서, 식사하고 천천히 해"라며 특급 배려를 했다. 류현진은 이후 선수단과 인사를 마친 뒤, 캐치볼을 실시했다. 이어 불펜피칭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투수 출신인 최원호 감독은 "세트로 끊는 건 몇 개로 끊는 거야?"라며 류현진의 훈련법에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류현진은 "25개"라고 대답했다. 류현진은 이날 25개씩 2세트를 투구하며 50구를 투구하려 했으나 페이스를 조금 조절해 45개를 던졌다.

한편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류현진은 3월23일로 예정된 LG 트윈스와의 2024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최원호 감독(왼쪽)·류현진. ⓒ유튜브 채널 '이글스TV'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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