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G가 인체에 해롭다는 이야기는 계속 되고 있다.

하지만 MSG의 부작용이나 유해 가능성에 대한 인과관계는 아직까지도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 MSG란, 무엇인가

MSG는 조미료의 대명사가된 물질로, 글루탐산나트륨(Monosodium glutamate)으로, 글루탐산나트륨 또는 L-글루탐산나트륨으로 표기하고 있다.

MSG는 1908년 일본의 화학자 이케다 키쿠나에가 식용 해조류인 다시마에서 추출하고 결정화한 조미료로, '감칠맛'이라는 맛의 혁명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즉, MSG는 화학 조미료가 아닌 천연 조미료다.

✅ MSG에 대한 학계 연구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MSG는 평생 먹어도 안전한 물질'이라고 발표한 바 있으며, 국제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도 MSG에 대한 독성자료 검토 결과 건강에 위해 영향이 없어 섭취량 제한 필요성이 없다는 평가를 내놨다.

일부에선 MSG를 넣지 않고 MSG를 넣은 만큼의 감칠맛을 내기 위해선 각종 조미 소재를 더 많이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특히 요즘 들어서는 나트륨 함량이 높다고 생각해서 MSG를 멀리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MSG의 나트륨양은 소금의 3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미국에서는 나트륨 섭취를 줄여 공중 보건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MSG를 꼽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