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억 군납용 전지 '품질검사 조작'‥아리셀 모회사 에스코넥 7명 송치

조건희 conditionee@mbc.co.kr 2024. 10. 2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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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납용 전지 품질검사 과정에서 시험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의 모회사 전·현직 임직원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아리셀의 모회사 에스코넥에서 군납용 전지 수검 업무를 담당했는데, 2017년부터 2년 동안 국방부에 82억 원어치의 전지를 납품하며 시험데이터를 조작해 품질검사를 통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아리셀이 2021년 군납을 시작할 때부터 품질검사를 조작해 올해 2월까지 47억 원 상당의 전지를 납품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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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전지공장 아리셀 화재 [자료사진]

군납용 전지 품질검사 과정에서 시험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의 모회사 전·현직 임직원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사고 수사본부는 업무방해 및 사기 혐의로 에스코넥 관계자 1명을 구속해 총 7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아리셀의 모회사 에스코넥에서 군납용 전지 수검 업무를 담당했는데, 2017년부터 2년 동안 국방부에 82억 원어치의 전지를 납품하며 시험데이터를 조작해 품질검사를 통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 같은 혐의로 10명을 입건했는데 그중 말단 직원인 2명에 대해서는 불송치 결정을 내리고, 관리자급 직원 1명은 영장실질심사 당일이었던 지난 16일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습니다.

이밖에 경찰은 같은 혐의로 입건한 아리셀 관계자 14명도 수사를 진행해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

이들은 아리셀이 2021년 군납을 시작할 때부터 품질검사를 조작해 올해 2월까지 47억 원 상당의 전지를 납품한 혐의를 받습니다.

조건희 기자(condition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9813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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