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먹는 하마 같이 생겼지만 연비 22Km/L 나온다는 국산 SUV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장점은 실내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실내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은 12.3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독특한 핸들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고요. 중앙에 현대 마크 대신에 요새 현대차에서 밀고 있는 모스부호 4개가 적용이 된 엠블럼 또한 굉장히 인상 깊게 들어가 있어요.

그리고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다양한 정보를 제공을 해 주고요. 천장에 스웨이드 재질과 도어 트림에 가죽으로 된 마감 처리가 한층 더 고급스러운 차량을 타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게 되어 장점으로 꼽게 되었습니다. 제네시스 G80 뺨 때릴 정도로 싼타페 보다 한 급 높은 차량을 보여주는 것 같은 그런 고급감을 굉장히 추가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현대기아 자동차가 요새 굉장히 밀고 있는 기존의 버튼식 변속기 대신에 칼럼식 변속 기어방식으로 바뀐 것이 굉장히 특징인데요. 제가 전에 타던 DN8 차량에는 버튼식 기어가 적용됐는데, 확실히 버튼식보다 칼럼식으로 넘어오니까 편하고 직관성의 차이가 확 느껴집니다. 이전의 버튼식은 적응은 되었지만 변속을 할 때 시선이 밑으로 향하게 되어서 약간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칼럼식으로 바뀌고 나서는 시선이 내려가지 않게 되어 훨씬 더 편리하다고 생각합니다.

6.6인치 터치식 공조 디스플레이가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을 하고 있고 대시보드를 가로지르고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의 무드등 감성과 더불어서 굉장히 혁신적인 느낌이 실내에서 바로 드는 부분이 센터패시아 쪽에 스마트폰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무선 충전 시스템이 적용이 되어 있어요. 다양한 차량을 봐 왔어도 이건 정말 혁신적인 부분이라고 보여요. 인식도 잘 됩니다. 충전 시에 핸드폰에 발열은 조금 있는데 패드에서는 발열이 딱히 없어요.

그리고 양방향으로 열 수 있는 멀티 센터 콘솔이 적용이 되어 있고 신기하게 2열에서 앉아서도 어색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양방향으로 열리는 것 또한 굉장히 혁신적인 실내 디자인의 포인트로 볼 수가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차량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가 적용이 되어 있는데, 안마 기능은 피로를 풀어준다기보다는 '나 이런 거 있다~' 하고 약간 자랑하는 정도가 되겠습니다. 캘리그래피 싼타페, 5,000만 원 넘는 차량이라는 걸 자랑할 수 있죠.

그리고 화룡점정으로 12개의 스피커가 들어가 있는 BOSE 오디오가 적용이 되어 있기 때문에 프리미엄 음질을 만끽할 수가 있어요.

그리고 이 차량 같은 경우는 큰 차체 크기와 약 1.9톤에 달하는 무거운 덩치에 비해서 1.6 엔진의 출력이 약간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고 아쉬움을 토로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이 차량 출력에 대해서는 만족하는 편입니다. SUV는 달리기 위한 차가 아니다 보니까 일상 주행하는 데 있어서 무리 없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 차량 4기통 1.6L 싱글 터보 엔진에다가 합산 출력 235마력에 35.7토크를 자랑을 하고 있거든요. 4세대에 비해서 5세대로 넘어오게 되면서 모터 출력이 기존 44.2kWh에서 47.7kWh로 증가가 되었기 때문에 약 5마력 정도가 추가된 점도 차이가 있을 것 같고요.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체 개발한 NCM 배터리팩이 현대기아 하이브리드 최초로 탑재된 것도 하나의 포인트로 볼 수가 있어요.

이 차량 승차감도 되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또 운전한 습관이 그렇게 달리는 편은 아니어서 되게 편하게 주행하고 있습니다. 차량 같은 경우는 정숙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위해서 핫스탬핑 강판 비율을 증대시켜서 차체 강성을 조금 더 보강을 했고요. 양쪽 크로스멤버에 부싱을 장착해서 바닥 카펫에 흡음 매트도 적용이 되어 있고 하이브리드 모델 같은 경우는 e-ride 및 e-handling 기술이 적용이 되어 있기 때문에 민첩성과 주행 성능을 조금 더 개선됐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하이브리드 차량들만의 특징 중에 하나가 정차 시에 좀 급하게 감속하면서 감속되는 에너지를 바탕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회생제동 시스템이 들어가 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울컥거린다는 느낌은 받지를 않았습니다. 오토 모드를 제외하면 1단계, 2단계, 3단계까지 천천히 걸어주면 옆에 사람도 모를 정도로 이질감이 없고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회생제동 1단계에서는 천천히 제동이 걸리는 거고 단계가 점점 올라갈수록 급하게 걸리는데, 3단계는 조금 울컥하면서 차가 서고 그 외에는 이질감 없이 조용히 멈춥니다.

또 다른 장점은 연비를 꼽고 싶습니다. 시내에서 주행하게 되면은 13~15km/L는 무난하게 올라오고요. 고속으로 가게 되면은 연비 신경 안 쓰고 타면 15~16km/L 정도 나오고 연비에 조금 신경을 쓴다 하면은 20~22km/L까지 나옵니다.

평소 운전스타일은 일단 추월을 제외하고는 모든 차선에서 정속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이 차량은 지금 일반유로 세팅되어 있고요. 이 차량에는 3가지 모드가 있는데 에코, 스포츠, 마이 드라이브가 있어요. 마이 드라이브는 커스텀 모드라고 생각해 주시면 되고요. 저는 일단 보통 에코 모드로 주행하고 있습니다. 이 차량은 하이브리드다 보니까 노말은 아예 없고 에코부터 디폴트 값으로 시작이 돼요.

일반 공도랑 고속도로 주행 운행 비율은 고속도로에서는 8 정도 되고 시내에서는 2입니다. 그렇게 주행했을 때 복합 평균 연비는 계기판 트립상으로는 15.4km/L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 주유하는 습관은 주유 게이지 4칸 중에 1칸 남았을 때 주유를 하는데, 1칸 남았을 때부터 가득 채우는 데 서울 시내 주유 평균가 1,560원 기준으로 약 8만 원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유 게이지 한 칸 정도 남았을 때 주행가능거리는 계기판에 약 250~270km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가득 주유했을 때는 적게는 930~1,014km까지 주행 거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연비와 더불어서 하이브리드만의 여러 가지 가격적인 혜택들도 있는데요. 일단 개별소비세 할인 143만 원 받는 것과 공영주차장 50% 할인이 있겠습니다.

이 차량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실내 공간과 수납공간을 꼽을 수가 있겠습니다. 2열에도 수납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각 도어 트림마다 컵홀더 2개씩과 밑에 가운데 보면 서랍이 있어요. 숨겨진 수납공간이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센터패시아를 보면 스마트폰 무선 충전 2구가 있고 공간이 굉장히 넓게 있는데, 심지어 그 밑에도 구멍이 뻥 뚫려 있어 가지고 수납공간이 엄청 넓어요. 변속기를 칼럼식으로 바꾸면서 실내 수납공간이 엄청 넓어졌어요. 기어봉을 빼고 나니까 공간이 많이 남더라고요.

또 디 올 뉴 싼타페만의 비밀 시크릿 수납공간이 하나가 추가가 되어 있는데요. 조수석 상단에 수납공간이 비닐 공간 느낌처럼 열리는 게 있는데, 수납함이 위로 열리는 이유가 대시보드에서 에어백이 작동했을 때 에어백 동작에 간섭이 없이 잘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한 구조적인 해결 방법으로 위쪽으로 열리는 거라는 현대차의 심오한 뜻이 포함되어 있더라고요.

그리고 넓은 실내 공간과 더불어 트렁크 공간에서도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세차가 취미인데 짐이 많다 보니까 기존 차량 같은 경우에는 이제 트렁크에 테트리스를 한다고 한다면 지금 차량 같은 경우는 툭툭 던져놔도 공간이 남는다는 점을 되게 장점으로 꼽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 차량의 트렁크 용량은 동급 최대인 약 725L로써 골프백 같은
짐도 4개 이상 적재할 수 있는 대용량을 갖췄고요. 트렁크를 열었을 때 굉장히 와일드하게 열려있기 때문에 짐을 적재할 때도 굉장히 장점으로 가져가실 수가 있을 것 같아요.

또 이 차량의 굉장히 넓은 실내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차박이나 캠핑 같은 경우에 아직 차박은 해보진 않았는데 조만간의 계획은 있습니다. 집은 서울이고 직장은 아산인데 아산에 또 캠핑장 비스무리한 게 좀 많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 가볼 계획은 있습니다. 2열은 풀까지는 아니고 그래도 눕는 데는 무리 없는 정도까지는 눕혀집니다. 각도가 살짝 있지만 패드 같은 거 하나 깔고 누우시면 전혀 걱정할 필요 없는 정도의 플랫은 됩니다.

그리고 이 차량에서 마음에 드는 옵션 중 하나는 메모리 기능이 들어간 전동식 핸들 틸팅이 되겠습니다. 기존 차량 같은 경우에는 수동식으로 조절하다 보니 다른 운전자가 운전하고 나면 다시 돌아와서 원상복구 조금 달라지는 것도 없지 않아 있는데, 전동식으로 가게 되면 원상복구가 편리하다는 점에서 마음에 듭니다.

본 콘텐츠는 해당 유튜브 채널의 이용 허락을 받아 제작했습니다.

제가 이전에 DN8 쏘나타 세단 모델 타다가 이 차량 5세대 디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로 넘어왔는데, 이 차가 굉장히 크기도 하고 또 SUV잖아요. 시야나 개방감에 대해서도 확실히 만족합니다. 기존 차량 같은 경우는 좀 낮아서 조금 답답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SUV로 넘어오고 나서 공간이 좀 더 넓어지다 보니까 개방감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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