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미사일 못 막던 한국, 싹 다 막을 수 있다! F-15K의 비밀병기 AIM-174B

1) 한국은 북한의 KN-23, KN-24를 요격할 수 없습니다!

북한이 최근 잇따라 시험 발사한 KN-23(북한판 이스칸데르), KN-24(북한판 에이태킴스)와 같은 준중거리급(고도 30~40km 수준)의 탄도미사일은 기존의 고고도 요격 체계로는 요격이 어렵거나 비효율적입니다.

이 미사일들은 비정상적인 궤도와 미사일 방어체계의 요격을 피하는 회피기동까지 가능하며, 무엇보다 낮은 고도를 통해 기존 미사일 방어망을 회피하려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보유하거나 도입하려는 SM-3 블록 1B나 현재 보유 중인 THAAD 같은 요격 체계로는 이러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SM-3 블록 1B는 최저 요격고도가 약 150km인데, 고도 30~40km로 비행하는 KN-23이나 KN-24는 요격하기 어렵습니다.

THAAD는 어떨까요?

THAAD 역시 요격 고도가 40150km여서 KN-23 대응 가능성 자체가 낮고, KN-24는 아예 사각지대입니다.

결국 대한민국 수도권과 주요 산업 거점이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위협에 노출된다는 의미입니다.

핵탄두를 장착해 서울 한복판에 떨어진다면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끔찍한 피해가 발생할 것입니다.

우리 군은 패트리어트 PAC-3 MSE, 천궁-II 같은 종말단계 요격 시스템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미사일 파편과 추진체 등이 도심 지역에 낙하하여 2차 피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카타르의 알 우데이드 공군기지를 방어할 때 사용한 패트리어트 PAC-3 미사일 잔해가 도시 한복판에 떨어졌던 사례가 이를 잘 보여줍니다.

이러한 실전 경험은 단순히 ‘요격 여부’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디서, 언제 요격하느냐”가 시민 보호의 핵심임을 보여줍니다.

이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이 AIM-174B입니다.

2) 가장 현실적인 대안! AIM-174B

AIM-174B는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한 요격 능력까지 어느 정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기존 SM-6를 공대공 플랫폼으로 변형한 미사일입니다.

현재 미 해군의 항공모함 함재 전투기인 F/A-18E/F 슈퍼호넷들이 이 미사일을 운용 중이며, 사거리는 최소 400km에서 길게는 600km까지도 예상되는 초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입니다.

요격 고도는 KN-23과 KN-24를 요격할 수 있는 0~34km에 달하며, 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의 중간단계 요격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미사일은 F-15K 전투기에 탑재가 가능합니다.

F-15K를 향후 F-15EX 수준으로 개량할 경우, 총 6발의 AIM-174B를 무장할 수 있는데 이는 슈퍼호넷의 최대 무장량인 4발보다 2발이 더 많은 수량입니다.

3) 전략적 운용 방안: "MD-CAP"

2대의 F-15K가 AIM-174B를 4발씩 장착하여 평시 MD 공중초계(MD CAP: Missile Defense Combat Air Patrol)를 운용한다면 최소 8발, 6발씩 무장한다면 총 12발의 중간단계 탄도미사일 요격 수단이 상시 공중에 존재하게 됩니다.

이는 북한 전역이 AIM-174B의 사정권 안에 든다는 의미이며, 탄도미사일 발사 징후 감지 직후 발사 전 또는 비행 중 조기 요격이 가능해집니다.

특히 북한의 미사일 발사대는 은닉된 지하시설이나 철도 열차 형태로 다양화되어 있고, 발사 후 수 분 내에 고도를 벗어나면 종말단계 요격 외에 선택지가 거의 없습니다.

반면 AIM-174B는 조기 탐지와 동시에 북한 영공 상에서 신속한 요격이 가능하므로, 도심권 낙탄 방지, 조기 격파, 군사적 심리 억제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습니다.

북한의 저고도 탄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공중 미사일 요격 수단이 매우 시급합니다.

AIM-174B를 F-15K에 통합하고, 평시 MD 초계 임무를 통해 요격 체계를 확장하는 전략은 단순히 새로운 무기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본토 방어의 ‘전환점’을 의미합니다.

이는 한국이 독자적인 미사일 방어 능력을 확보하고, 시민의 생명과 주요 전략 자산을 실질적으로 지켜내는 현실적인 유일한 수단이 될 것입니다.